당명을 '사회민주당' 으로 개칭
젠더 이슈보다는 노동자/정치개혁 이슈에 집중
민주주의 성숙을 위한 철학 분명히 세울 것
정치에서 세력을 불리려면 대중성 있는 의제를 선점하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견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의당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유는 대중성과 소구력이 극히 적은 페미니즘 이슈에 지나치게 치중했기 때문입니다.
중도층과 다수에게 호소할 수 있지만 양당은 쉽게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이슈들. 예컨대 선거제 개편을 통한 다당제 정착 및 국회의원 무보수노동/ 환경 및 생태/ 노동의 유연안정화(덴마크식 노동모델이라고도 합니다)/학제, 교육내용 및 방식 개편-대학 상향평준화 등등 교육개혁/ 연금개혁 등을 강력히 요구하고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당명 변경을 조심스레 건의드려 봅니다.
'정의' 라는 명칭은 상대적인 개념으로서, 각자가 생각하는 정의관이 다를 경우 당 내 분란을 일으킬 여지가 있습니다. 또한 정치인들의 지나친 용어 남발로 정의라는 용어가 진부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정의당은 당 강령에 사회적 시장경제를 채택하고 있고, 우리나라가 그동안 개인의 번영만을 강조하는 개인적 민주주의에 치중했기 때문에/ 사회적 연대의 필요성-인간성의 회복의 측면에서 사회적 민주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따라서 민주주의 발달과 성숙을 내포하고 있는 사회민주당으로 개칭할 것을 제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