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력 부족, 중소규모 사업체
2021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
10~29인 사업체 1천 57명 부족.. 부족률 11.3%
반도체 산업기술인력은 중소규모 사업체, 특히 10~29인 사업체가 가장 많이 부족했다.
(그림은 파일에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2021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의 사업체 규모별 부족인원은 2020년 기준으로 10~29인 사업체가 1천 57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30~99인 사업체의 327명이다. 300~499인 중견규모는 33명, 500인 이상 대규모는 125명이었다. 전체 부족인원에서 중소규모 사업체의 비중은 90.3%다. 산업기술인력 부족은 중소규모 사업체에서 대다수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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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인원(명) |
부족률(%) |
현재인원(명) |
|
중소규모 사업체 |
10~29인 |
1,057 |
11.3 |
8,329 |
30~99인 |
327 |
2.8 |
11,313 |
|
100~299인 |
79 |
0.8 |
9,424 |
|
중견규모 사업체 |
300~499인 |
33 |
0.8 |
4,201 |
대 규 모 사업체 |
500인 이상 |
125 |
0.2 |
66,018 |
* 2021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 조사보고서 408~417쪽 통계표 등 재구성
** 부족률 = [부족인원 / (현재인원 + 부족인원)] × 100
부족인원이란 사업체의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시설의 가동, 고객의 주문에 대응하기 위하여 현재보다 더 필요하다고 느끼는 인력을 말한다. 부족률은 그 비율이다.
(그림은 파일에 있습니다)
부족률은 규모에 반비례한다. 10~29인 사업체가 11.3%로 부족률 가장 높다. 산업기술인력 9명 필요한데 8명 있다는 뜻이다. 다음은 30~99인 사업체 2.8%, 100~299인 0.8%, 300~499인 0.8%, 500인 이상 0.2% 순이다.
중소규모 사업체가 가장 많이 부족하고, 중견규모와 대규모로 갈수록 그렇지 않은 셈이다. 부족률이 가장 높은 10~29인 사업체(11.3%)와 가장 낮은 500인 이상 사업체(0.2%)의 간격은 50배 넘는다.
최근 5년 간의 추이를 보면, 중소규모 사업체가 두드러진다. 특히, 10~29인 사업체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부족인원과 부족률 모두 꾸준히 증가했다.
부족인원(명)
|
’16년 |
’17년 |
’18년 |
’19년 |
’20년 |
|
중소규모 사업체 |
10~29인 |
612 |
671 |
753 |
890 |
1,057 |
30~99인 |
392 |
484 |
538 |
423 |
327 |
|
100~299인 |
39 |
71 |
97 |
78 |
79 |
|
중견규모 사업체 |
300~499인 |
30 |
8 |
11 |
10 |
33 |
대 규 모 사업체 |
500인 이상 |
282 |
188 |
128 |
178 |
125 |
부족률(%)
|
’16년 |
’17년 |
’18년 |
’19년 |
’20년 |
|
중소규모 사업체 |
10~29인 |
7.9 |
7.7 |
9.7 |
11.0 |
11.3 |
30~99인 |
3.2 |
3.9 |
4.3 |
3.4 |
2.8 |
|
100~299인 |
0.4 |
0.7 |
1.0 |
0.8 |
0.8 |
|
중견규모 사업체 |
300~499인 |
0.9 |
0.2 |
0.3 |
0.2 |
0.8 |
대 규 모 사업체 |
500인 이상 |
0.5 |
0.3 |
0.2 |
0.3 |
0.2 |
* 국가통계포털 KOSIS
정의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흔히 실태조사는 정책 수립의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사업체 규모 작을수록 인력부족이 더 심하다는 정부 실태조사 결과에 기반하여 맞춤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도 미스매치가 있다”며, “서울 중심, 대기업 중심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아닌지 정책의 시선을 계속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체 규모별 학력별 현황을 보면, 10~29인 사업체의 고졸이 가장 많이 부족하다. 2020년 기준으로 부족인원은 721명, 부족률은 18.4%다.
<참고> 사업체 규모별 학력별 부족인원, 부족률, 사업체 규모별 퇴사 구인 채용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