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장태수 선대위 대변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오염수 방출 승인 규탄 및 윤석열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 촉구
[브리핑] 장태수 선대위 대변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오염수 방출 승인 규탄 및 윤석열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 촉구


일시 : 2022년 5월 18일(수) 16:30
장소 : 국회 소통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출을 승인했습니다.
방사성 물질을 거르고 희석하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양해 이유도 밝혔습니다.
그러나 삼중수소를 비롯한 방사성 핵종을 완전히 걸러낼 수는 없습니다.
희석해서 농도를 낮춘다고 하더라도 최종적인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일본 시민사회단체는 육상 보관과 고체화 등의 다른 방안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다른 방안을 택하지 않고 기어이 해양 방류를 강행하는 것은 인류에 대한 명백한 도발입니다.
인류 공공재인 해양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해양 생태계에 의존해 살아가는 사람과 자연의 생명을 위협하는 파괴적인 행동입니다.
정의당은 지난 4월 일본 정부의 해양 방류 결정의 후속 조치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해양 방류 승인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의 도발에 윤석열 정부가 책임 있게 대응할 것을 촉구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안전성이 입증되면 해양 방류를 해도 괜찮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안전하니 방류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지금 모습과 다르지 않은 태도였습니다.
그런 만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는 안전한 것인지, 대선 당시 우리가 직접 오염수를 조사하는 방안까지 제시했는데 어떤 방식으로 안전 여부를 확인할 것인지, 윤석열 대통령이 답해야 합니다.
일본 어업인과 시민도 반대하는 오염수 해양 방류가 가져올 피폭의 공포에서 시민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국제사회와는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그 방안을 책임 있게 내놔야 합니다.
일본과의 관계 회복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바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의 오염수 방출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과 공포 해소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행보하기를 엄중히 촉구합니다.


2022년 5월 18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장 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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