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진보정치 4.0

  • [4기] 나의 지방의회 진출기 강의 후기 / 강지헌

나의 지방의회 진출기 강의 후기

진보정치4.0 강의후기(3학기 2주차)

 

2022.4.2 강지헌

 

 진보정당이 지역에서 뿌리내리고 또 살아남은 경험을 듣는 것만큼, 생생하고 절박하고 신나는 일이 있을까. 선거 시기에만 주권자로 호명되는 시민을 진보정당이 일상적으로 만나며, 민원 듣고 함께 해결하려 노력하면, 지역 주민들이 진보정당의 편이 되어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구의원이든 시의원이든 발로 뛰면서 일구어낸 성공 경험을 듣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즐거웠다.

 



 부족한 선거자금과 우호적이지 못한 선거법 등 문제는 기초단위 선거에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기초에서 당선 된 의원들은 목표를 분명히 하고, 정의당이 하려하는 일을 제대로 전달했다. 지역마다 상황은 다르겠지만, 구의원 선거의 경우 발로 뛰면서 조직할 수 있는 규모의 유권자라는 사실도 생생하게 전해 들었다. 서울시노원구의회 주희준 의원은 자전거를 타고 지역을 돌며 하루에도 수어번씩 유권자와 접촉면을 늘렸다고 전했다. 지역이기주의를 자극하지 않고서도 절박함을 전하고, 유권자와의 관계를 만들어가며 승부를 본 것이다.

  
 



 

 정의당이 의회에 들어가서도 쉬운 일은 없다. 인천시의회 조선희 의원은 진보정당 원내 역할에 대한 적절한 고민을 던져주었다. 정의당은 의원 수도 적고, 의회 의장이나 부의장을 배출하기도 어렵다. 거대 양당이 그들끼리만 합의하고 통보해버리는 방식으로 의정을 펼치기도 한다했다. 선거에서 승리하고, 의정 활동을 시작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우리 민주주의 한계 자체를 개선하기 위한 선거제도개혁 등 실천적 고민이 필요함을 절감했다.

 
 


 

 거대양당 시의원, 구의원은 의회 밖에서 시위하는 이들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서도 당선되지만, 진보정당은 다르다. 지역에서 의원실 인턴 경험이 있는 동기의 말을 들어보니, 정의당 의원은 재선이 되기 위해서는 팔방미인이 되어야한다 했다. 예산심의와 행정부 견제 같은 기본적인 의정활동 뿐만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주민과의 접촉을 유지해야 한다. 자연히 막상 의회에 진입해 의정활동을 펼치면 실력 발휘를 하고 좋은 평가를 받는다.

 


 


 아무쪼록 진보정당 정의당 파이팅이다. 지역에서 하나씩 하나씩 돌보는 마음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가가다 보면, 그 지역민들의 마음이 모여 정의당 국회의원을 당선시킬 텃밭이 되고, 언젠가 수권정당으로서 면모도 띄게 될 것이다.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