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배진교 원내대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예방 인사말
일시: 2022년 4월 14일 오전 11시
장소: 국회 본관 223호
국민의힘의 새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되신 권성동 원내대표께 다시 한번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오늘 함께 와주신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박형수 원내대변인께도 환영의 인사를 전한다.
권성동 원내대표께서 취임하실 때 대통령께는 쓴소리도 마다 않고, 야당과는 협치하는 그런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하셨다. 집권여당의 원내대표시지만 또 한편으로는 절대 다수의 집권 여당이 아니기 때문에 협력과 소통의 필요성을 언급하신 것 같다.
민생 앞에서는 여야가 없기 때문에 그간 정의당과 국민의힘도 정말 필요한 부분에서는 함께 협력도 해왔다. 코로나로 인해 피해 입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분들을 위한 손실보상 소급적용 부분이나 내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인 이중사 특검법 같은 경우도 초당적으로 함께 민주당을 압박하지 않았나.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사실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치에 울려퍼지고, 정치적 효능감을 느끼는 것만큼 민생과 직결된 사안도 없다고 생각한다. 지난 대선에서 정치 교체, 통합의 정치, 국민 통합이야 말로 가장 중요하게 떠오른 가치였고 국민들의 바람이었다.
그런 점에서 중대선거구제를 기반으로 한 정치개혁에 대해 다시 한번 국민의힘의 협조를 부탁드린다. 혐오의 정치, 분열의 정치를 깨지 않고서는 국민들을 반쪽으로 분열시킬 뿐이고, 국민 통합은 결코 이뤄질 수 없다.
우리 당 이은주 의원께서 정치개혁에 대한 양당의 결단을 촉구하고자 단식농성을 시작하신지 벌써 일주일째다. 기력이 많이 떨어지셨는데도 국민의힘이 좀 과감하게 정치 개혁에 나서주셨으면 해서 오늘 이 자리에도 함께 해주셨다.
모쪼록 지방선거를 코 앞에 둔 지금, 더 이상의 시간을 끄는 것은 국민들께도 민폐다.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일 없이 다당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중대선거구제의 취지가 잘 실현됐으면 한다.
다시 한번 취임을 축하드리고, 정의당을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린다.
2022년 4월 14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