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배진교 원내대표, 특수관계 운운하며 장애인 혐오 가리려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연좌제 씌울 자격 없어
연일 이어진 장애인 혐오 발언으로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마음이 급한지 논점 흐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당 배복주 부대표와 김예지 의원실 등이 전장연과의 특수 관계 때문에 이 대표를 부당하게 비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본인 정치적 이득 노리고 사회적 약자를 재물로 삼아 혐오를 쏟아내는 정치인을 어떻게 비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약자들의 보편적 권리 신장을 모른 척하는 정치인이야말로 직무를 유기하는 것입니다.
우리당 배복주 부대표는 이 대표에게 차별의 구조에 놓인 시민의 삶에 공감하고 협의하는 정치를 해주십사 부탁했습니다. 메시지가 너무도 정당해서 반박할 부분이 없으니 겨우 꼬투리 잡아본 것이 배 부대표의 개인적 인연과 인권위원 선임 이력이라니 참 좀스럽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김예지 의원뿐 아니라 정미경, 조수진 의원 등이 이준석 대표의 비판이 성숙하지 않음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해당 의원들은 그렇다면 전장연과 어떤 특수 관계에 있어서 이 대표를 비판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대표께서 특수 관계 운운하는 모습이 참 기가 찹니다. 연좌제를 그토록 강조하고 싶어 하시니 그렇다면 이 대표의 연좌제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대표 부친은 17년 동안 농지를 보유하고도 직접 농사를 짓지 않아 농지법 위반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시 이 대표 두둔하시던 홍준표 의원의 말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자기 눈에 대들보는 못 보고 다른 사람의 눈의 티끌 탓하는 것과 다름없다."
특수 관계 운운하시면서 연좌제 책임 지우기 전에 이 대표 눈에 대들보부터 직시하길 바랍니다.
2022년 4월 5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