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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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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심상정 대통령 후보, 대전 유세


일시 : 2022년 3월 4일(금) 18:30
장소 :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여러분 반갑습니다. 안녕하셨어요? 기호 3번 정의당 대통령 후보 심상정입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오늘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됐는데 투표하셨습니까? 여러분들은 어떤 대통령을 원하십니까? 덜 나쁜 대통령을 찍으시겠습니까, 아니면 내 삶을 바꾸는 확실한 한 표를 찍으시겠습니까? 여러분? 목소리가 약해요. 앞에서만 외치네요. 기호 3번 찍어주시겠습니까? 여러분? 네 감사합니다. 오늘 사전투표 첫 날 이 대전에 온 이유는 미래의 관문인 우리 대전시민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의 정치의 미래를 함께 열어주십사 호소드리려고 왔습니다. 대전은 과학의 도시입니다. 과학은 틀에 박히지 않는 창의력과 실험정신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발전해왔습니다. 맞지요 여러분? 대전시민들이 정치에서 한 역할도 그렇습니다. 늘 새로운 길, 새로운 미래를 말씀해 오셨습니다. 대전은 영호남 지역주의, 양당 독점정치를 반대하면서 늘 중심을 잡아오셨어요. 영호남 지역주의에서 소외된 충청지역주의를 말씀하신게 결코 아니고 낡은 독점정치, 그거보다 더 낡은 진영논리를 반대해오신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왜냐하면 낡은 독점정치는 그 자체가 민주주의 퇴행이고, 수많은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억누르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는 우리 대전시민들께서 대한민국의 바른 길, 새로운 길을 앞장서 열어 주시기를 호소드리러 왔습니다. 여러분 함께하시겠습니까? 어저께 양당정치 종식을 외쳤던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를 했습니다. 저는 안철수 후보를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보다 모든 자원을 다 쥐고 있는, 35년 동안 독점해온 양당정치 틈바구니에서 소신과 책임을 지는 정치가 얼마나 힘든가 그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20년 동안 진보정치 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이 길을 지키기 위해서 양당이 아닌 새로운 길, 바른 길을 지키기 위해서 수많은 좌절을 딛고 제 삶을 갈아먹으면서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 달려왔습니다. 여러분. 이제 양당 사이에 심상정 하나 남았습니다. 여러분. 대한민국에 바른 정치의 길을 지켜주십시오. 여러분. 심상정 압도적으로 몰아주셔서 새로운 정치의 미래를 대전시민 여러분께서 앞장서 열어주십시오. 여러분.

거대 양당 후보들이 통합정치를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내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이것저것 가차없이 다 말아먹는 정치, 이거 통합정치입니까? 여러분? 선거 앞두고 권력 잡겠다고 큰 당이 작은 당 발 밑에, 무릎 꿇리는 거 그거 통합정치입니까? 여러분? 저는 그 동안 정치가 대변하지 않은 목소리를 품어내는 것이, 정치가 품어내는 것이 진정한 통합정치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아 정치가 배제했던 수많은 시민들에게 정당한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 진정한 통합정치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힘 없다고 무시당하지 않고, 돈 없다고 배제당하지 않고, 약하다고 따돌림 당하지 않는 정치가 진정 통합정치 아닙니까? 대한민국 통합정치 과연 누가 할 수 있습니까? 영남 가서는 박정희 이야기 하고, 호남 가서는 김대중 이야기 하고, 어제 한 말 다르고, 오늘 한 말 다르고 또 기업주한테 가서 한 말, 노동자 앞에 가서 한 말 다른 이런 기회주의적인 여당 후보 통합정치 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 또 정치에 대한 준비가 전혀 없이 오로지 분노만을 자극하고, 가뜩이나 힘든 우리 청년들 남녀 갈라치기 해서 그것에 편승해서 표를 얻으려고 하는, 집권하려는 제1야당 후보 통합정치 적임자입니까? 20년 동안 우리사회에 소외된 분들, 비정규직 노동자들, 그리고 집 없는 세입자들, 미래를 빼앗긴 청년들, 가난으로 내몰린 노인들 그리고 공격받는 여성들 이들을 대변해온 심상정이 더 큰 힘을 갖는 것이 통합정치 아닙니까? 여러분? 여러분들이 심상정에게 압도적인 표를 몰아주는 것이 진정한 정치교체 아닙니까? 여러분? 그렇게 해주시겠습니까? 어머님, 그렇게 해주시겠어요? 네. 감사합니다. 오늘 늘 대한민국의 바른 길, 새로운 미래를 말씀해오신 우리 대전시민들께서 지금 오로지 양당 그 높다란 장벽 사이에 홀로남은 심상정 지켜주십사, 왕창 표 몰아서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길, 수많은 비주류 시민들이 주류가 되는 길에 동행해 주십사 이 자리에 왔는데 이렇게 많은 시민들께서 성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 사전투표 지금 내일 하루 남았는데, 지금 투표 안하신 분들 내일 꼭 투표해주세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 대한민국 청년들과 여성들을 위한 확실한 투자 기호 3번 심상정입니다.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특히 이 자리에 청년들이 많이 나오셨는데요,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세계 10위 경제선진국입니다. 맞지요? 그런데 과연 우리 시민의 삶도 선진국인가, 저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이 물음에 대한 답을 하는 대통령이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상위 10%가 연봉이 1억 8천이고, 하위 50%는 연봉1,200만 원입니다. 원래 상위 10%의 소득집중도가 최고 높은 나라가 바로 미국이었는데, 대한민국이 미국을 추월해버렸습니다. 또 자산불평등은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역대 최고로 집값이 폭등해서 대한민국 해방 이후에, 농지개혁 이후에 최고 수준으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10위 선진국인데 선진국 중에 가장 불평등한 나라가 된 것입니다. 제가 청년들을 많이 만납니다. 아니 이번 대통령 선거 2030이 결정한다고 모든 대통령 후보들이 청년들을 만납니다. 한 여성 청년의 얘기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저는. 후보님, 우리 엄마는 저더러 자꾸만 희망을 가지라고 이야기하세요.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하면 희망을 가질 수 있나요? 하는 질문을 받으면서 제가 가슴이 울컥했습니다. 저 때는 대학만 가면 미래가 보장되는 시절이었습니다. 절대 여러분 탓이 아닙니다. 우리 청년들 얼마나 열심히 삽니까? 공부하고, 알바하고, 취직시험 보려고 정말 날밤 새면서 공부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그렇죠? 저희 때보다도 훨씬 더 아는 것도 많고, 유능합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이 게을러서, 여러분들이 무능해서 그런거 아니예요. 뭐가 잘못돼서 그렇습니까? 여러분? 35년 양당정치, 이렇게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나라로 만든 그 양당정치가 우리 청년의 미래를 빼앗고, 수도권이 아닌 모든 지방을 소멸위기로 몰아간 것입니다. 지금 여기 어르신들도 많이 계신데, 사실 지난 70년 동안 우리가 보릿고개 넘어서 대한민국이 오직 잘 살기 위해서 성장, 성장, 성장으로 달려왔습니다. 그 70년은 우리 국민들이 많은 것을 유보하고, 헌신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해서 세계 10위 선진국이 된만큼 이제는 선진국임에도 불구하고 가난하고 불행한 우리 시민의 삶을 돌보는 정치가 필요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불평등을 더 심화하는 성장, 성장주의가 아니라 이제는 기후위기 대비하고,불평등을 완화시키는 녹색복지대통령 나올 때 되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저는 대통령이 되면 세 가지 확실하게 하겠습니다. 첫째, 불평등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정치하겠습니다. 긴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부동산 투기공화국 해체하겠습니다. 모든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 되면 나는 투기와의 전쟁에서지지 않겠다” 이렇게 공언했지만 다 헛소리였어요. 말로 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여러분? 그렇죠? 부동산 투기를 근절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사람은 누구냐? 부동산 투기 세력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사람이 돼야 됩니다. 문재인 정부를 생각해 보세요. 대통령이 청와대에 있는 비서진들, 공무원들 2주택 이상 가진 사람들 정리하라고 하니까, 정리하는 대신에 사표 쓰고 나갔잖아요. 그렇죠?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고, 추진하는 사람들이 부동산 기득권 카르텔의 일원인데 부동산 투기 잡을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저 심상정과 정의당은 부동산 투기세력과는 완전히 자유롭습니다. 여러분. 믿으셔도 됩니다. 여러분. 지금 세 후보 중에 부동산 투기로부터 자유로운 사람 오직 한 사람, 저 심상정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저는 집부자들에게 세금 똑바로 걷어서 집 없는 44%의 서민, 그리고 아직 직장에 들어가기도 전에 주거 때문에, 그 비싼 월세 때문에 빚쟁이가 돼버린 우리 청년들 주거불안 해소하겠습니다. 세금 똑바로 걷어서 제대로 쓰겠습니다. 여러분.

두 번째, 기후위기 극복하는 대통령 되겠습니다. 저희는 우리 2-30대보다 한 3-40년 먼저 죽을 수 있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지금보다 1.5도가 높아지면 인류가 위험에 처하는 그런 상황이 되는데 그게 2040년에 올거라는거 아니겠어요? 여러분? 2050년 탄소중립 하겠다고 했는데, IPCC라고 국제기구가 10년 앞당겨질 우려가 있다고 그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면 다음 대통령은 우리 2030세대의 삶에 가장 결정적인 위협이 될 이 기후위기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시작을 해야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지금 대통령 후보 중에 기후위기 이야기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그레타 툰베리처럼 그냥 블라, 블라, 블라하고 말아요. 오히려 기후위기 핑계로 원자로 왕국 만들겠다는 사람들만 많이 있어요. 지금 제가 오면서 뉴스를 보니까 저기 영덕, 포항 그 쪽에 다시 지금 산불이 엄청나게 일고 있는데, 거기 얼마 안 떨어진데가 한울 원자력이 있어서 국가비상 지금 상화을 선포하는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여러분. 저는 재생에너지 국가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전은 과거였지 미래가 아닙니다. 명백한 위협이 있는 원전을 우리 자식세대들에게 물려줄 수는 없어요. 그러면 원전 말고 재생에너지 대안 있냐? 100% 대안 있습니다. 한국에너지연구원이라는 국책연구소에서 대한민국이 지금 현재 쓰고 있는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이렇게 보고서를 내놓은 바가 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이제 추격국가가 아니라 선도국가가 되자고 하는데, 진정 선도국가가 되려면 재생에너지 선도국가가 돼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대한민국 최초의 기후대통령 될 수 있도록, 특히 핵위협에 가장 민감한 우리 대전시민 여러분께서 전폭적으로 성원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게 뭔지 아시죠? 뭡니까? 페미니즘이라는거에요. 페미니즘. 정의당은 페미니즘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정당입니다. 여러분 정의당과 심상정이 이야기하는 페미니즘은 간단합니다. 모든 성은 동등하다는 거예요. 남성이든, 여성이든, 성소수자든 누구나 존중받고, 있는 그대로 존중받고, 성차별, 성폭력이 만연한 우리 사회의 구조, 관행, 의식을 바꾸자는 겁니다. 여러분. 이거 문제 있습니까? 이게 공격받을 일입니까? 여러분? 가뜩이나 어려운 청년들을 남녀로 갈라치기 하면서 그 차별과 혐오에 기대서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사람은 민주주의 파괴자라고 저는 단호히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심지어는 여성가족부 또 무슨 무고죄 강화 이런 거를 청년공약에 넣었어요. 그 의도가 도대체 뭐겠습니까? 여성청년들은 아예 유권자가 아닌가 봐요. 저는 이런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 정치에 대해서는 맨 앞에서 단호히 막겠습니다. 여러분. 저는 이재명 후보에게도 이야기 했습니다. 권력형 성범죄는 민주당에서 많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안희정 씨로 끝나기를 바랬어요.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되냐? 뼈를 깎는 아픔으로 민주당을 쇄신하고, 대한민국 사회가 이제는 성폭력을 넘어 성평등 사회로 갈 수 있는 하나의 이정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있었어야 합니다. 그런데 성폭력 범죄가 일어나면 바로 제명시켜서 가해자 지우고 그걸로 끝이예요. 거기에 같이 합류한 사람들, 2차 가해자들은 전부 청와대, 당에서 영전하고, 캠프에서 쓰고 그렇게 하면 성폭력 근절됩니까? 안됩니까? 이런 식으로 말하자면 눈속임하고, 기회주의적으로 하니까 안전이별을 여성들이 걱정하고, 퇴근길을 걱정하게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제가 이렇게 성차별하지 말라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어떤 남성 청년이 그랬어요. 왜 여성만 위하고, 남성은 위하지 않냐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저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모든 성을 위한 대통령 후보입니다. 여러분. 우리 남성 청년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지금 징병제도 한국형 모병제로 가장 먼저 안을 낸 사람이 저 심상정이고, 다른 후보들이 다 따라오고 있습니다. 그렇죠? 이제 인구절벽 시대에 그리고 디지털 시대에 피로써 국토를 지키는 이런 국방개념은, 군대 개념은 바꿔야 됩니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선택할 수 있고, 최소 300만원 월급 보장하고, 직렬과 병과에서 전문성을 보장해서 이후에 그 군 경력이 자신의 미래에 아주 소중한 경력이 될 수 있는, 군도 디지털 강군으로 혁신하고, 청년들에게도 남녀 모두 기회의 창이 되는 사회혁신 프로그램 여러분 동의하시죠?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대전시민 여러분. 심상정 찍기 싫으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해서 한 표 주십시오. 집 없는 세입자를 위해서 한 표 주십시오. 저 심상정이 10%를 받느냐, 20%를 받느냐, 집권 하느냐 오직 이 기준만이 바른 길, 새로운 정치의 가늠자가 될 것입니다.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양당이 지금 역대 비호감 선거를 주도하고 있으면서도, 원래 정당성이 부족하면 그러면은 더 진영논리가 강해지는 거예요. 진영 간에 스크럼을 짜면서, 상대 후보가 되면 대한민국 망할 것처럼 그렇게 협박하고, 그렇게 해서 우리 시민들을 줄 세우기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그런 양당 기득권 정치 연장에 굴복하시겠습니까? 여러분? 네 이제는 우리 플랫폼 노동자들, 프리랜서들, 파견 노동자들,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숨통 트이고 살 수 있는 사회 만들어야 됩니다. 최소한 기업의 이윤보다 생명이 더 존중되는 사회의 기틀은 잡아야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저 심상정 대전시민 여러분과 함께 주4일제 복지국가, 일하는 시민의 대통령 되겠습니다. 여러분. 기호3번 심상정 꼭 투표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2022년 3월 4일
정의당 선대본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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