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대통령 후보 메시지

  • 2030프라이드 유세 - 대구 경북대
[보도자료] 심상정 대통령 후보, <2030프라이드 유세 - 대구 경북대> 


일시: 2022년 3월 4일(금) 15:00
장소: 대구 경북대 앞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우리 경북대 학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기호 3번 심상정 후보입니다. 

제가 대통령 후보되고 처음으로 경북대학교에 강연 왔었어요. 혹시 그 자리에 계셨던 분 계세요? 그 때 제가 강연하면서 여기 경북대 학생 중에 1년에 6-700명씩 자퇴를 하고 서울로, 수도권으로 간다는 소리를 듣고 굉장히 마음이 아팠어요. 그런데 제가 다른 지역을 다녀보니까 수도권을 뺀 나머지 지역이 다 그런거예요. 부산에서도 1년에 만오천명씩 청년이 빠져나간다고 해요. 그런데 청년이 떠나는 지역이 미래가 있을까요 여러분? 없죠? 네 이렇게 청년들이 내 고향에서 공부하고, 내 고향에서 좋은 일자리 찾고, 거기서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여러분 그게 쉽지 않죠? 그렇다고 서울 올라가고, 수도권 올라가면 일이 잘 풀리냐, 여러분들 결국은 기회를 찾아 가는겁니다. 그렇죠? 그 창문도 없는 단칸방 하나에 60만원, 70만원 해요. 그러니까 최소한 수도권에서 자취생활하려면 돈 백만원 이상 들어야돼요. 그거 부모님이 보태주면 좋겠지만 아니면 어떻게 돼요? 알바하고, 투잡 뛰고, 쓰리잡 뛰고 이래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기회를 얻기도 쉽지 않아요. 

이렇게 청년들이 고단하고, 좌절하는 사회에 그 현실을 보면서 제가 참 너무나 우리 정치가 또 정치인인 제가 정말 너무너무 여러분께 죄송했어요. 여러분들게 꼭 제가 하고 싶은 말씀, 절대 여러분들 탓이 아니다. 여러분들, 여러분들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서 얼마나 공부 열심히 하고, 알바 하고, 취직 준비하고 그렇게 합니까? 라떼는 이야기하지 말라는데, 저 때는 대학만 가면 미래가 보장되던 시절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여러분들 그렇게 열심히 살아도 미래를 열기가 쉽지 않잖아요. 절대 여러분들 탓이 아니예요. 여러분들이 게으른 탓이 아니고, 여러분들이 부족한 탓이 아니예요. 저희 때보다 훨씬 더 여러분들 유능하고, 아는 것도 많고, 정말 노력하는 청년들이거든요. 그럼 왜 그럴까요?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내 탓이 아니면? 네 바로 저는 정치 탓이라고 생각해요. 

지난 35년 양당정치가 청년의 미래를 빼앗고, 지역을 소멸위기로 내몰았어요. 특히 이 대구는 제가 최근에 뒤져보니까 1인당 GNP가, 1인당 국민소득이 가장 17개 시도 중에 낮은데예요. 최하예요. 사실 대구경북지역에서 지지하는 대통령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렇죠? 가장 집권을 많이한 그런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이고, 그리고 30여년 이상을 1당 독재로 제1야당 밀어준 지역이 바로 이 지역이라 이거죠. 청년의 미래를 빼앗은 정치, 대한민국을 선진국에서 가장 불평등한 나라로 만든 정치, 이거 심판해야되지 않겠어요 여러분? 민주주의라는 것은 찍어줘서 잘하면 또 찍어주고, 잘못하면 심판하는게 민주주의 아닙니까 여러분? 제가 그래서 오늘 여러분과 이런 얘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작년에 UN에서 개발도상국으로부터 선진국으로 지위변경을 받았어요. 명실상부한 세계 10위권의 경제선진국이예요. 여러분. 맞죠? 그런데 과연 우리 시민의 삶도 선진국인가, 우리 청년의 삶도 선진국인가, 그렇습니까? 여러분? 우리나라는 상위 10%가 1년에 1억 8천만 원을 벌어요. 하위 50%는 얼마를 버냐, 1인당 1,200만원 벌어요. 최근까지는 상위 10%의 소득집중도 1위가 어디였냐, 미국이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대한민국이 미국을 제껴버렸어요. 자산불평등도는 어떠냐, 우리 대한민국 농지개혁 이후에 최대로 벌어졌어요. 무슨 말이냐면은 세계 10위 선진국인데, 대한민국은 선진국 중에 가장 불평등이 심각한 나라다. 그 불평등이 여러분들을 이렇게 고단하게 만든거예요. 공정, 공정 이야기하는데, 부모님 뒷받침 잘 받아서 100미터 전방에서 뛰는 사람하고, 뒷받침 잘 못받아서 내가 알바하고, 투잡 뛰고 이렇게해서 50미터 뒤에서 뛰는 사람하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해요? 여러분? 아니죠? 정치가 바로 이런 근본적인 불평등을 해결해야되죠? 저는 이번 대통령은 불평등을 해결하고 우리 청년들의 미래에 가장 큰 위협이 될 기후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대통령이 돼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지금 이번 대통령 선거를 역대 최대 비호감 선거로 만들고 있는 양당의 두 후보는 서로 진영으로 스크럼을 짜고 상대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 망한다 이렇게 협박하면서 우리 시민들을 줄세우고 있어요. 여러분 덜 나쁜 대통령 뽑으시겠어요, 내 삶을 바꾸는 미래에 한 표 주시겠어요 여러분? 

네. 이번 2년 동안 코로나를 겪으면서도 마찬가지예요. 얼마 전에 소상공인 보상 예산이 확정이 됐는데, 저도 20대 아들이 있어요. 그런데 사실 우리 청년들, 청년학생들만큼 또 코로나의 피해자가 없어요. 비대면 수업하면서 국가장학금 대출받아서 꼬박꼬박 등록금 냈잖아요. 그렇죠? 수업 손실 또 취업 손실, 기회 손실 오롯이 여러분들이 감당하고 있단 말이예요. 그렇다고 코로나의 피해자로 여러분들이 호명되는 것도 아니고, 십원 한 장 누가 지원하는 사람 있습니까? 여러분? 없죠? 그래서 저는 국가가 외면하는 가운데 코로나 2년 동안 헤어날 수 없는 가난으로 내몰리는 시민들이 너무나 많다. 그 중에 우리 청년학생들도 가장 큰 피해자 중에 하나다. 그래서 이 자리에 우리 청년정의당 대표 어디계세요? 네 우리 청년정의당 대표가 제안을 해서 제가 공약한게 뭐냐, 적어도 비대면 수업으로 수업환경에 있었던 우리 청년학생들은 국가장학금 대출받은거 50%는 탕감해줘야 된다, 그리고 언제 또 대면수업 할지 몰라서 자취방에 월세 따박따박 내면서 생활하려니까 여러분들 햇살론 유스 빚진 사람 많죠? 이 햇살론 유스 이자도 코로나 2년간 것은 다 탕감해줘야 된다,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존경하는 우리 학생 여러분, 대구시민 여러분. 저는 세 가지를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하나는 불평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대통령 되겠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지금 불평등 격차를 심하게 하는 부동산 투기공화국 해체하는 대통령 되겠다 이런 약속 드립니다. 아마 대구시에도 부동산 값이 많이 올랐을텐데 수도권에는 역대 최고로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어요. 2-300만원 받는 우리 청년들 내 집 마련의 꿈이 날라갔어요. 그리고 대학도 졸업하기 전에 부동산 주거 불안 때문에 빚쟁이가 돼서 사회에 나오게 된다 이거죠.  

그래서 첫째로는 기회를, 출발선을 동등하게 하겠다 그래서 제가 내놓은 공약이 청년사회상속제입니다. 여러분 들어보셨어요? 청년사회상속제는 만20세 되는 청년들에게 3천만원씩 국가가 상속을 해주겠다는 것입니다. 부모로부터 상속받는 사람들은 그걸로 미래를 개척하면 되는데, 부모로부터 뒷받침을 받지 못하는 청년들에게는 국가가 3천만원씩 지원해서 여러분들이 등록금으로 빚지고 또 월세 내고 그 다음에 취직시험 준비하는데 돈 들잖아요? 이런 성공적인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놔주겠다. 여러분들 동의하십니까? 이걸 가지고 무슨 현금, 선심성 공약이라고 이야기하는데, 5년 전에 제가 이 공약을 내고 다른 보수, 진보 후보들이 다 따라 지금 하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내놓는 공약은 단순히 현금지급 하겠다는게 아니예요. 우리 나라에 세법 중에 상속증여세라고 있는데, 상속증여세는 뭐냐하면 부모가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 내는 세금이거든요. 기회균등의 취지에서 도입한 세금이예요. 작년에 세수가 15조가 걷혔어요. 그러니까 상속세 낸 그 세수를 바탕으로 해서, 정부가 더 보태서 상속받지 못한 우리 청년들에게 미래의 디딤돌을 놔주자, 여러분 힘있게 뒷받침 해주시겠습니까? 왜 3천만원이냐? 제가 보니까 구직을 준비하고 있는 20대 청년들 중에 빚을 지고 있는 분들의 평균 부채가 3천만원이예요. 저는 우리 청년들이 사회에 나와서 일자리 잡고, 자기 자리 잡을 때까지 빚쟁이 만들지 않는 대통령 되겠다 이거 약속합니다. 여러분.

두 번째, 우리 청년들이 주거 때문에 빚을 많이 지니까, 저는 청년들에게는 보증금 없는 청년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부모하고 독립해서 사는 청년들에게는 주거급여, 주거수당을 다 지급대상으로 확대하자 이렇게 제가 법안을 내놨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우리 청년들 출발선을 동일하게 하고, 그 다음에 청년들 주거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세 번째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코로나로 인한 부채 이 부분을 소상공인과 더불어서 탕감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네 번째는 기후위기 문제인데, 여러분들 지금 20대가, 40대, 2040년 되면 40대 되잖아요? 30대는 50대 됩니다. 인생의 가장 황금기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 1.5도가 높아지는 위험수준에 도달하는게 20040년도라고 합니다. 그러면 다음 대통령은 이 기후위기 극복에 사활을 걸어야 되겠죠 여러분? 저는 대한민국 최초의 기후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지금 그 어떤 대통령도 기후위기에 대해서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레타 툰베리가 말하는 것처럼 기후위기 말만 하지 실제 실천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어요. 그냥 블라, 블라, 블라 하고있습니다. 여러분 이런 대통령이 우리 청년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저는 지금 전부 다 디지털 혁명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세계는 이미 디지털을 넘어서 녹색산업혁명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인 철강, 자동차, 조선, 기계 이거 다 탄소기반 경제입니다. 이 탄소기반 주력 산업을 탈탄소 전환 경제로 바로 바꾸지 않으면은 지금 선진국처럼 주요 산업단지가 러스트 벨트가 될 수 있어요. 저는 우리 대한민국이 재생에너지 선도국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R&D 투자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030년까지 500조를 투자해서 대한민국을 재생에너지 선도국가로 만들고, 주력산업 탈탄소 전환을 시급히 이뤄내겠다 이런 약속을 드립니다. 
동시에 에너지 전환은 지역 친화적인 산업이고, 일자리 친화적입니다. 우리 경북대 같은 지역거점대학을 중심으로 해서, 지역의 산업과 연계하는 지역 클러스터를 조성하게 하고, 이 경북대 같은 대학의 R&D투자를 집중적으로 해서, 여기서 기술과 이론을 겸비한 청년들이 이 대구경북 지역의 녹색전환을 주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경북대 나와서 이 지역에서 여러분들이 배운 거 가지고 좋은 일자리 얻고 기후위기 극복을 선도하는 그런 그린이코노믹, 그린경제 비전을 확실하게 실천해내겠습니다. 여러분. 

요즘에 이번 대통령 선거 되면서 제일 핫한 이슈가 뭐예요? 네 페미니즘이죠? 페미니즘. 저희 정의당은 페미니즘 정당입니다. 저희 정의당이 얘기하는 페미니즘은 간단해요. 모든 성은 동등하다는 겁니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성소수자든 어떤 혐오와 차별 없이 있는 그대로 존중받고 또 자기 개성과 잠재력을 마음껏 발현할 수 있는 그런 성평등사회 만들겠다 이것이 저와 정의당의 페미니즘입니다.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5년 전에는 모든 대통령 후보들이 다 페미니스트를 자임했습니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도 페미니스트라고 본인을 밝혔어요.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있지만 전 노력했다고 인정합니다. 

그런데 이번 5년 후에 치러지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는 거꾸로 여성을 남성청년, 여성청년 갈라치기 하고,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면서 그 위에 표를 얻고자 하는 그런 나쁜 포퓰리즘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퇴행적인 선거 여러분들 동의하세요? 이런 분들 대통령 만들면 되겠습니까? 

TV토론 여러분들 많이 보셨겠지만, 
윤석열 후보는 여가부 폐지하고, 무고죄 강화가 청년공약에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제가 이야기했어요. 그게 왜 청년공약에 들어가 있습니까? 여성청년, 남성청년 갈라치기 해서 득표전략으로 삼으실 겁니까? 제가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이번 TV토론에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의 일부다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아마 우리 여기계신 여러 청년들이 더 이상 여성, 남성 갈라치지 마라 이렇게 외쳤기 때문에 그런거 아닐까요? 여러분? 

이재명 후보께도 제가 이야기했어요. 사실 권력형 성폭력 범죄가 더불어민주당에서 연달아 발생했지 않습니까? 저는 더불어민주당이 그런 아픔을 겪으면서 철저한 자기성찰을 통해서 이 성폭력이 만연한 대한민국 사회를 한 단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를 바랬어요. 안희정씨에서 끝나기를 바랬어요. 그런데 성폭력 범죄가 발생하면은 이 가해자를 뭐 출당시키고, 가해자 이름을 지우는데 급급하고, 2차 가해를 한 사람 지금 청와대에 영전하고, 당에 영전하고, 캠프에다 일 시키고 이렇게 하면 성평등 사회가 됩니까 안됩니까? 이렇게 기만적으로 행동하니까 여성들이 귀갓길을 불안하게 생각하고 또 안전한 이별을 걱정하는 사회가 된 것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저는 우리 정의당이 뭐 페미니즘, 왜 여성들만 편들고, 남성들은 편 안드냐, 어제도 어떤 유세장에서 제가 그런 얘기 들었는데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정의당이 이야기하는 페미니즘은 성차별과 혐오를 하는 모든 구조, 관행, 의식, 제도를 바꾸자는 거예요. 많이 개선됐지만 대한민국 사회는 명백한 성차별이 존재하지 않습니까? 성폭력 피해자의 90%가 여성이란 말이예요. 그리고 OECD 국가에서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불패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게 남녀 임금격차예요. 30%가 차이가 나요. 그리고 민간기업의 여성 임원 비중도 OECD 평균은 25% 가까이 됩니다. 대한민국은 그 1/5에 불가해요. 이런 명백한 차별의 구조를 해결하자는 거예요. OECD 국가도 그렇고, IMF도 그렇고 모든 국제기구가 대한민국이 성차별을 해소하고, 성평등 국가로 나가면 성장잠재력이 훨씬 높은 나라로 갈 수 있다 이렇게 다 이야기하고 있어요. 정의당과 심상정이 여성, 남성을 갈라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여성, 남성을 갈라치는 나쁜 정치를 단호히 배격하고, 하루빨리 성평등 국가로 가서 정말 남성 청년이든, 여성 청년이든 행복한 성평등 선진국 가자,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제가 그래서 몇 가지 공약을 냈어요. 
첫째, 성폭력 없는 사회를 위해서 많은 제안을 했는데 그 기준으로 제기한 게 뭐냐, 비동의 강간죄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오해가 굉장히 많은데 이게 무슨 얘기냐, 성적 자기결정권을 중심에 놓은, 그걸 중심가치로 하는 사회로 가자는 거예요. 그건 남성이든, 여성이든, 성소수자든 똑같습니다.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은 폭력이다. 이게 성폭력의 개념이라는 거예요. 여러분 동의하세요? 그런데 윤석열 후보는 당연히 이거 반대하고, 이재명 후보는 뭐냐하면 자기는 중립이래요. 여러분 중립이라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네 그렇게 비겁할 수가 없어요. 비동의강간죄는 바로 우리 사회를 성폭력 없는 사회로 만들기위한 사회가치, 중심 기준을 확정하자, 국민적 합의를 이루자 이런겁니다. 두 번째 저희가 중심을 두는건 뭐냐, 요즘에 세계에서 저출생국가라고 모든 정치권에서 지금 걱정하고 있지 않습니까? 대한민국이 왜 저출생 국가가 됐나? 물론 여러 가지 요인이 있어요. 그런데 이 저출생의 원인은 여성 문제가 아니고 저는 불평등 문제라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왜 여자들이 애를 안낳나 이렇게 하는데, 여러분들 이 자리에 우리 남학생들도 많은데, 육아, 아이 출산하고 육아하는 걸 여성 혼자 감당할 수 있어요? 여러분? 그것은 출산과 육아 문제는 여성 문제가 아니고 우리 사회문제고, 노동의 환경 문제고 또 정치의 문제예요. 그래서 저는 슈퍼우먼 방지법을 제안을 했어요. 그래서 남성이든, 여성이든 육아휴직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고, 남성들도 육아휴직을 하고 싶은데 회사 눈치보느라고 못하는 거예요. 그리고 여성 입장에서도 또 아빠가 육아휴직을 하면 또 뭐 승진에 지장이 될까, 어떤 불이익이 될까 걱정되니까 못하는거예요. 그래서 아예 법으로 파파육아의무제를 도입하자. 최소한 3개월은 아빠든, 엄마든 의무적으로 육아를 하자, 어떻습니까? 여러분?

그리고 세 번째, 성별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성별 임금 공시제를 도입하자 이렇게 제가 제안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 임금격차에 대해서 서로 다른 종류의 일이기 때문에 임금격차가 나는거다 하는데, 물론 그런 것도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같은 기준의 노동을 해도 임금격차가 이렇게 나는거예요. 이건 차별이지요? 여러분? 이건 해소해야 됩니다. 그래서 각 기업마다 임금을 성별로 어떻게 주고 있는지 공시하라는 거예요. 그 공시과정을 통해서 동일노동은 동일임금을 줘라.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또 하나 우리, 이 자리에 있는 남성청년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있어요. 심상정이 제일 먼저 제안한 공약이면서 또 다른 후보들이 다 지금 쫓아오고 있는 공약이 뭐냐? 한국형 모병제예요. 우리 남성청년들이 그렇게 말해요. 제 아들도 20대 남성인데, 제가 이야기를 해보니까 그래요. 국방의 의무를 왜 남성만 지냐? 그거 차별 아니냐? 차별입니까? 아닙니까? 네 차별입니다. 왜 남자들만 징병을 하냐, 그거 차별아니냐? 차별입니까? 아닙니까? 남성 입장에서 차별로 느끼죠. 왜냐하면 똑같이 경쟁해야 되는데, 사실은 군대 갔다오는거 최대로 치면 전후해서 4년을 까먹는거 거든요. 물론 국방의 의무지만. 그런데 지금까지 이 국방의 의무만 강조했지, 실제로 청년에게 엄청나게 중요한 이 시기에 대한 어떤 정당한 보상, 그리고 그것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그런 혁신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제안한게 뭐냐, 지금 인구절벽 때문에 만18개월 그 만기로 하는 징병제는 더 이상 유지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시대에 피로써 국토를 지키는 이런 국방개념은 가당치 않아요. 그래서 저는 그러면 남성들에게만 국방의 의무를 지우고, 징병의 의무를 지우는게 차별이라면 그럼 여성도 징병해라 이런 방법보다는 여성이든, 남성이든 자유롭게 선택하고, 그것이 또 청년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대안이면 더 좋지 않겠습니까? 그 대안으로 제가 한국형 모병제를 제안한겁니다. 여러분. 그래서 징병제를 징모혼합제로 가서, 2030년부터는 완전 모병제로 가서, 최소한 3백만원 월급이 보장되는 그런 모병제로 도입해서, 여러분들이 이 하나의 어떤 직업의 선택의 기회도 되고 또 그 직렬과 병과에서 자기 전공을 살릴 수 있게 하므로서, 사회에 나와서 자기의 미래와 연결될 수 있는, 한 마디로 말하면 스마트 강군으로서의 군 혁신과 더불어서 청년들에게 기회의 창도 되는 사회혁신전략으로 한국형 모병제를 제안했습니다. 여러분. 저는 청년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저 심상정과 함께 잃어버린, 빼앗긴 청년의 미래를 되찾아 주시겠습니까? 여러분? 

요즘에 대통령 후보마다 통합정부를 주장합니다. 역대 최고의 지금 비호감 선거를 만들고 있으니까, 정당성이 결여되있으니까 이분들이 자꾸 이제 여러 가지 공약을 내놓는데, 이제 다당제로 가자 그리고 여러 정당들끼리 같이 정부 구성하자, 그래서 통합정부, 다당제 연립정부를 주장해요.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심상정과 정의당이 처음부터 요구하고, 주장했던 겁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드릴께요. 내가 권력잡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먹어치우는 그런 정치는 통합정부입니까? 아닙니까? 아니죠. 

얼마 전에 김동연 후보가 단일화되고 또 어저께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됐습니다. 사실 안철수 후보는 새정치를 주장하셨지만, 사실 그 동안에 정치개혁에 힘은 안쏟으셨어요. 그런데 이번에 양당체제 끝내고 다당제가 내 소신이다 강력하게 말씀하셔서, 그 동안에 정의당 혼자 정말 거대양당 틈바구니에서 천신만고 끝에 여기까지 왔는데, 같이 다당제로 가는 파트너가 되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 결국은 무릎을 꿇으셨어요. 
저는 안철수 후보를 원망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다만 모든 것을 갖고있는, 모든 자원을 갖고있는 양당 체제하에서 이 새로운 비주류의 정치를 개척한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그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예요. 

이제는 다당제 할테니까, 통합정부 만들테니까 다 나한테 몰아주시오. 그래서 양당 후보들에게 표 몰아주면 양당 독점정치 지속되지, 다당제가 되겠습니까? 여러분? 진정으로 다당제 만들려면 다당이 돼야 되잖아요. 그렇죠? 지금 양당 사이에 심상정과 이 다원적 민주주의를 원하는 국민만 남았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는 그 동안 정치가 대변하지 않은 그런 목소리들을 정치가 포괄하는거, 그것이 저는 통합정치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에 정치가 배제해 온 수많은 비주류 시민들에게 그 목소리를 존중해주고, 그들에게 합당한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 진정한 통합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지금까지 20여년 정치 해오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뭐냐, 그만큼 고생했으면 이제 큰 당 가서 해라. 그 얘기였습니다. 제가 큰 당 가서 하면 개인적으로는 여러 정치적 기회가 있을 수 있었겠죠? 그렇죠? 그런데 저는 가지 않았습니다. 왜? 수많은 비주류 시민들과 함께 주류가 되고자 저는 정치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기득권 정치가 그 분들이 기득권을 주장해서가 아니라 주류 정치는 지키는게 목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안그렇습니까? 기득권에 위치해있는 분들은 지키는게 정치의 목적일 수밖에 없어요. 이렇게 중심에서 떨어져있는 우리 각 지역들, 변방들, 거기서 소외되어있는 우리 청년들, 이 변방이 창조의 중심이라고 생각해요. 바로 이 비주류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사록, 이 비주류가 주류되고, 변방이 중심되는 그런 사회가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라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십니까?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정치 테이블에 당당하게 올라서서 같은 목소리로 울려퍼질 때 여러분들과 함께 권력을 잡는 그런 저의 소신을 절대 굽히지 않겠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드립니다. 

저는 정치 시작할 때부터 우리 사회적 약자들과 청년들과 집권하겠다 이렇게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20년 동안 버텨왔습니다. 오늘 원칙을 버린 사람은 내일 국민을 버린다는 것을 20년 동안 저는 보아왔습니다. 우리 청년 여러분, 다당데, 다원주의, 연합정치 또 청년의 미래 다 국민들이 결정하시는 겁니다. 여러분들의 표가 결정하는 것이지 큰 당이 결정하는 거 아닙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러분들의 미래를 또다시 양당 후보에게 맡기겠습니까? 광주 가면은 김대중 이야기하고, 대구 와서는 박정희 이야기하고, 어제 한 말, 오늘 한 말 다르고, 이렇게 기회주의적인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여러분? 정치미래에 대해서, 대한민국 미래에 대해서 그 어떤 준비도 되어있지 않고, 오직 분노에 편승해서 혐오, 차별 조장하면서 집권만을 목표로 하는 이런 대통령 후보에게 표 주시겠습니까? 여러분? 주4일제 복지국가, 일하는 시민의 대통령 심상정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여러분? 

마지막으로 대통령 선거가, 물론 대통령 뽑는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대통령 선거는 우리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나가야 될 미래를 집약하는 거예요. 이 방향으로 나가라 국민들이 명령하는 겁니다. 사표는 없습니다. 여러분. 지금 유력한 두 후보 중에도 떨어지는 사람 찍는 표는 다 사표예요. 안그렇습니까? 여러분? 대한민국에서 당선된 표보다 낙선된 표가 훨씬 많습니다. 여러분들이 찍는 한 표, 한 표는 다 살아있는 표입니다. 그 중에 가장 확실하게 투자 승수가 높은 표, 기호 3번 심상정 표입니다. 여러분들이, 심상정이 10%를 얻느냐, 20%를 얻느냐, 당선이 되느냐에 따라서 대한민국 미래가 결정됩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서 청년의 미래가 결정되는게 아니라 심상정이 몇 %를 받느냐에 의해서 결정되는 겁니다. 여러분. 심상정이 세 배 더 받으면 우리 성폭력 근절, 성평등 사회 세 배 빨리 앞당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 심상정이 세 배 더 받으면 대한민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세 배 더 늘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 심상정이 당선되면 대한민국 집 없는 서민들의 설움은 사라질겁니다. 여러분. 여성과 청년들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 기호 3번 심상정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갑시다. 여러분. 


2022년 3월 4일
정의당 선대본 대변인실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