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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홍보] 제4차 상임선대위원장회의 모두발언(211223)
청년정의당 강민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제4차 상임선대위원장 회의 모두발언

(자유를 모르는 사람은 윤석열 후보 본인입니다)

120시간 노동을 선택할 자유라거나, 최저임금을 안 받을 자유 같은 것은 자유가 아닙니다. 선택지가 없어서 내몰리는 것일 뿐입니다. 장시간노동과 저임금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가 진짜 자유입니다.
디지털성범죄물 필터링 시스템 없이 아무렇게나 동영상을 올릴 자유는 자유가 아닙니다. 불법촬영과 성폭력의 공포로부터 벗어날 권리가 진짜 자유입니다.

차별금지법이 없는 나라에서 누군가를 차별할 자유는 자유가 아닙니다. 누구든 차별과 혐오로부터 자유롭게, 동등한 권리를 누리며 살아갈 권리가 진짜 자유입니다.

그러므로 자유를 모르는 사람은 가난하고 가방끈 짧은 시민들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입니다. 윤석열 후보야말로 진짜 자유의 반대편에 서 있는 '반자유 후보'입니다.

청년의 삶에 대한 윤석열 후보의 지독한 무지는 개탄스럽습니다. 집이 없어서 청약통장 만들 일이 없었다는 황당한 발언에 이어, 이번에는 '미래에는 구인구직 어플이 생길 것'이라는 둥 몇십년 전에서 온 듯한 어이없는 발언을 내뱉었습니다. 청년의 삶에는 이미 다양한 구인구직 어플이 지겨우리만치 익숙합니다. 구인구직 어플이 없어서 일자리를 못 구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일자리가 없어서 청년들의 삶이 이토록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시민을 바라보는 시선은 오만하고, 평범한 삶에 대해서는 황당하리만치 무지합니다. 윤석열의 망언은 끝없이 반복될 것입니다.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만, 아무리 선대위를 개편해도 문제는 반복될 겁니다. 지금 국민의힘이 가진 가장 큰 리스크는 윤석열 후보 본인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후보인데 후보 빼고 다 바꿔봐야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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