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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조준호 공동대표·표창원 전 교수·심상정 의원, 김지선 후보 선거 출정식 발언

 

일시: 2013년 4월 11일 오후 1시 30분

장소: 마들역 3번 출구 앞

 

■조준호 공동대표

존경하는 노원구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진보정의당 공동대표 조준호입니다. 오늘 날씨가 신선하지 않습니다. 눈발도 날렸다가 빗발도 날렸다가, 이번 선거가 대단히 심상치 않다는 그런 느낌을 줍니다. 언론에서는 이미 어떤 후보가 어떻다, 어떤 후보가 지지율이 어떻다고 그러는데 노원의 민심은 전혀 그런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죠?

 

오늘 날씨만큼이나 민심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진보정의당의 자랑스런 국회의원, 노원주민들이 너무도 사랑했던 국회의원 노회찬 의원을 부당한 방법으로, 불의한 박탈시켰습니다. 여의도에는 약 300명에 가까운 국회의원이 있는데 정말로 국민이 바라는 국회의원, 가슴에 와닿는 국회의원, 주민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국회의원, 몇 분이나 계십니까? 노회찬 의원보다 더 나은 국회의원 지금 남아있습니까?

 

그래서 도둑질하기 쉽고, 나쁜 짓 하기 쉬운 사람들만 모아놓기 위해 우리 노회찬 의원을 정치인으로서 지워버렸습니다. 자격을 박탈해버렸습니다. 그런데 그건 오판입니다. 노회찬보다 더 노회찬다운, 아니 노회찬보다 더 훌륭한 국회의원이 준비돼 있습니다. 동의하십니까?

 

김지선 후보에게 들어보니 뒤에 숨어서 노회찬 의원을 내조하면서 가끔 마음에 안들었다고합니다. 가끔은 좀 모자라다, 저건 내가 하면 더 잘할 수 있는데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분이 이제 전면에 나오십니다. 그 분이 누구입니까? (김지선!)

 

네. 우리 자랑스런 김지선 후보님이십니다. 민생과 함께 하고, 노동자, 농민, 서민과 함께 하셨던 분입니다. 평생을 가슴으로 울고, 몸으로 뛰셨던 그런 분입니다. 노원의 골목골목을 너무도 잘 알고, 주민들의 아픔과 삶을 잘 아시는 분입니다. 그 분을 오늘 자랑스럽게 주민들에게 소개해고, 이 나라 정치판에 새로운 바람, 정의로운 바람, 그리고 국민이, 주민이 미래의 희망에 가득찬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는 그런 후보를 저희는 당당하게 주민 여러분에게 소개드립니다. 확실한 지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안녕하세요. 따뜻하게 환영해주셔서 무척 감사합니다. 제 이름 석자를 아시는 분이 많이 계시는게 영광이고 감사드립니다. 소위 말해서 저는 보수를 주장합니다. 제가 보수가 아니라는 분도 많이 계신데, 그렇지 않고요. 보수는 제가 알고 있기로는, 그 사회의 전통적인 이념과 가치, 문화, 관행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제가 믿고 지키고자 하는 가치는 대한민국 오천년 역사, 그리고 우리가 일제에 침탈당했을 때 항일독립투쟁을 하던 그 정신, 독재에 짓밟혔을 때 민주주의를 부르짖던 민주화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잇는 수많은 합리적인 보수들의 대표로 저는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가 여기에 온 이유 첫 번째, 대한민국이든 어디든 보수와 진보가 건전하게 함께 공존해야 합니다. 서로를 존중하면서 경쟁해야 합니다. 그래야 어느 한 쪽이 너무 강해지지 않고, 부패하지 않고, 고인 물처럼 썩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보수, 너무 강하죠? 그런데 진보는 아직까지 제 뜻을 펼치지도 못하고 있다고 저는 감히 말합니다. 그래서 저는 대한민국의 보수도 점점 맑고 깨끗해져야겠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도 진보가 좀 제자리를 찾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진보의 상징, 노회찬 전 의원을 존경해 왔고요. 그 분이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의원직을 박탈당한 판결에 저는 분노했습니다. 그래서 공개적으로 노회찬 전 의원을 지지했고요. 그것이 오늘 제가 온 첫 번째 이유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회찬 의원보다 더 존경하는 한 명의 진보정치인이 있습니다. 그 분이 바로 제 옆에 서 있는 김지선 후보입니다. 그 이유는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오래전부터 가정폭력, 성폭력, 아동학대 이 세가지 범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오고, 또 소리 높여 법과 제도의 개선을 외쳐왔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먼저 여성의 전화를 창립하시면서 가정폭력과 여성폭력 피해자분들 옆에서 늘 일해주신 분이 바로 김지선 후보입니다.

 

오래전부터 저는 김지선 후보를 잘 알고 있었고, 존경해마지 않아왔습니다. 저보다 먼저 이 땅의 노동자로서 이 땅의 산업일꾼으로 일해 오셨고, 노동현장의 아픔과 어려움을 참지 못하고 노동운동을 해 오신 분이시고요. 최근에는 상계동에서 생활공동체 운동을 해오셨습니다. 그런 분이기에 제가 한달음에 달려와서 여기 서 있습니다.

 

세 번째로 마지막입니다.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전체를 도봉구 창동에서 보냈습니다. 노원구 바로 옆에 있는 이웃이죠. 그래서 사실은 조금 기분이 안 좋습니다. 제가 살아왔던 고향, 이웃에 너무 멋진 정치인이 나오셨기 때문에 여러분 상계동 주민들게 제가 부러움과 질투를 표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 곳 노원병에 대단한 거물 정치인들이 오셨다고 들었습니다. 누구라고 지칭하지는 않겠습니다. 그 분들이 대단히 훌륭한 분들이고 존경해 마지 않는 분들이지만, 과연 노원병, 상계동 이곳 주민들과 함께 더불에 이곳 생활에 있어서의 문제 하나하나를 파악하고 깨치고, 해결하실 분들인지는 커다란 의문을 갖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마지막으로 질문을 던지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곳 노원병, 상계 1동, 2동, 3동, 4동 , 5동, 8동, 9동, 10동 주민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살고, 살아왔고, 앞으로 살아갈 것이며, 이곳의 문제를 정확히 짚고 해결해나가실 분, 기호 몇 번입니까? (4번!) 그 분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김지선!) 고맙습니다.

 

■심상정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노원주민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지난 2월 14일 처음으로 여러분들이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주신 우리 노회찬 의원이 의원직을 빼앗길 때 얼마나 안타까우셨습니까. 얼마나 억울하고 분하셨습니까, 여러분. 지금 세 군데에서 보궐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다른 지역은 국회의원들이 다 주민들의 뜻을 거슬렀습니다. 돈에 욕심내고, 비리 저지르고 그래서 보궐선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노원병은 어떻습니까. 우리 노원주민들께서 기득권정치, 부패정치, 특권정치에 굴하지 말고 단호히 맞서서 선명한 민생정치 해달라, 이렇게 최다득표로 우리 노회찬 의원을 당선시켜주셨기 때문에 노회찬 의원과 저희 진보정의당은 몸 사리지 않고 정말 물불가리지 않고 성역에 맞서다 부서진 사례를 많이 봤지만, 오직 주민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서 헌신해왔고, 그 결과 의원직을 박탈당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노회찬 의원의 의원직 박탈은 노회찬 의원과 진보정의당에 대한 탄압뿐만 아니라, 특권정치, 기득권정치를 바꾸고자 하는 우리 노원병 주민 여러분들에 대한 탄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이번 24일 우리 노원병 주민 여러분들이 이런 탄압에 굴하지 않는다는 것을 단호하게 보여주십시오. 기호 4번 김지선 후보에게 압도적인 표를 몰아주셔서 노원병 주민 여러분들의 자존심을 살려주십시오.

 

존경하고 사랑하는 노원병 주민 여러분, 노회찬 의원을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주시면서 우리 노원병 주민 여러분들은 거대 정당에 밀려 주목받고 있지 못한 진보정당의 서울에서의 첫 번째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저희 진보정의당, 노원 주민 여러분들의 진보정치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보궐선거에서 기호 4번 김지선 후보를 당선시킴으로써 우리 노원 주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해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노원병 주민 여러분, 우리 김지선 후보에게 노회찬 의원의 부인이니까 세습이라는 얘기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주민 여러분. 노회찬 의원에게 최다득표를 선사하신 것은 이렇게 몸사리지 않고, 기득권 눈치 보지 않고, 우리 주민 여러분들의 뜻을 받드는 노회찬 의원과 같은 정치인들이 많다면 우리 정치도 국민들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김지선은 노회찬의 부인이라서가 아니라 국민정치인, 전국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노원주민의 자랑, 노회찬의 아바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주민 여러분들 다 아시겠지만, 한강의 기적을 이루기까지 온 몸 바쳐 헌신한 노동자들이,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무권리할 때 김지선은 그 곁을 지켰습니다. 대한민국의 여성들이 가부장제 이데올로기로 차별과 억압에 신음할 때 여성인권을 위해서 온 몸 바쳐 헌신했습니다. 제발 정치가 우리 국민들의 민생 챙기고, 생활정치가 돼야 된다고 주장하는 지금 그 자리에 바로 기호 4번 김지선이 노원병 주민 여러분과 구석구석 만나면서 이 지역에 생활정치를 일궈왔습니다.

 

존경하는 노원 주민 여러분.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생각하는 정치개혁, 새정치 아닙니까?

존경하는 노원병 주민 여러분, 4월 24일, 현명한, 위대한 노원병 주민들의 승리의 날로 만들어주십시오. 기호 4번 김지선을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주십시오, 여러분.

 

2013년 4월 11일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 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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