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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배진교 원내대표, 여수 공장 폭발 사고 관련

조금 전 여수의 한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돌아가신 네 분의 명복을 빌며, 더 이상의 안타까운 죽음이 없기를 바랍니다.

여수 산단의 폭발 사고로 노동자 세 분이 돌아가신 일이 불과 두 달 전의 일입니다. 광주 건물 붕괴 사고의 마지막 실종자를 수습한 지 고작 3일이 지났습니다. 그 허망했던 죽음들을 벌써 잊은 것입니까. 끊임없는 대형 사고로 온 국민이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두 달 전 여수의 사고는 화학물 제조 업체에서 안전 관리 소홀로 인한 명백한 인재였습니다. 위험천만한 환경에서 노동자들의 안전과 생명이 후순위로 미뤄졌을 때 얼마나 끔찍한 사고로 돌아오는지 우리는 매일 확인하고 있습니다.

추가 부상자가 없는지 확인이 무엇보다 우선이고, 그 후에는 사고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규명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돌아가신 분들 대부분이 하청업체 노동자라고 합니다. 반복되는 죽음의 외주화 굴레에 대한 철저한 조사 역시 촉구하는 바입니다.

2022년 2월 11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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