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김창인 선대본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라디오 선곡 항의로 인한 SBS 이재익PD 하차 관련
[브리핑] 김창인 선대본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라디오 선곡 항의로 인한 SBS 이재익PD 하차 관련

일시: 2022년 2월 7일(월) 10:15
장소: 국회 소통관


더불어민주당의 항의로 sbs 이재익pd가 진행하던 라디오 시사특공대에서 하차했습니다. 방송중 내로남불을 연상케 하는 노래가사를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유신 정권의 금지곡 사태가 떠오를 만큼 어처구니없는 진풍경입니다.

문제의 노래는 DJ DOC ‘나 이런 사람이야’입니다. 이재익pd는 해당 노래에서 ‘나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막 대하고 이 카드로 저 카드 막고’라는 가사를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이 떠오르는 대목입니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김혜경 씨와 관련된 공무원 갑질-법인카드 유용 논란에 뜨끔했나봅니다.

이재익pd가 블로그에 올린 하차 경위에 의하면, 금요일 방송 이후 바로 다음 날에 sbs측으로부터 연락받았다고 합니다. 생방송 중 들어온 수백 개의 문자에도 항의하는 댓글이 없었다는데, 고작 1건의 민주당 항의로 단 하루 만에 담당pd가 하차한 것입니다. 집권여당의 위세가 참 대단합니다.

본 사건으로 대한민국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노래 선곡도 자유롭게 못하는 나라가 되어버렸습니다. 그야말로 ‘민주’없는 ‘민주’당입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본 사건에 대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적이 있는지 정확하게 해명해야 할 것입니다.


2022년 2월 7일
정의당 선대본 대변인 김 창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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