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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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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심상정 대통령 후보 2030 여성후원회 발족식 인사말

일시 : 2022년 2월 6일 11:00
장소 : 국회 본관 223호

‘우리시대 2030 여성들이 심상정을 후원합니다’ 2030 여성후원회 발족식 인사말

■ 심상정 대통령 후보

뭉클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2030 세대 여성들을 대표하시는 네 분의 후원회장님의 말씀을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와 또 정의당에 기대하는 여러분들의 마음을 담은 상징물들도, 소중한 마음 잘 받아 안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이 아닌 지금 당장의 변화를 위해 심상정과 정의당을 선택했다, 아픈 청춘들에게 꼰대가 아니고 동료가 되어 달라는 정신보건노동자 강혜지 후원회장님의 말씀 깊이 새기겠습니다. 강혜지 후원회장님과 함께 여성혐오와 젠더차별에 맞서 2030 여성들의 인생그래프를 더 멋지게 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그리고 고3 시절에 ‘스쿨미투’ 당시에 세상이 ‘어린 여자애’ 취급할 때 정성껏 맞이한 정의당이라서 믿음이 간다고 저희에게 믿음을 주신...정치인은 믿음이 전부거든요. 너무 감사드리고 오늘 그 말씀 들으면서 여전히 아픕니다, 마음이. 우리 손영채 후원회장님과 함께 가정폭력과 스쿨미투 근절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심상정 대통령 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티스트 이랑 씨, 여러 차례 거론됐지만 고척돔에서 차별금지법 지금, 수어로 외쳐주신 거 정말 감사하고 인상적이었고, 뵌 적도 없지만 다 우리 동지구나 그런 마음으로 그 기사를 봤단 말씀 드리고요. 그리고 여성으로 여성 창작자로 살아가는 것이 무섭지 않은 사회를 꿈꾸는 이랑 후원회장님의 기대가 결코 어긋나지 않도록 제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나와 내 친구들의 안전을 바라면서 시민들이 정치에 ‘잘 부탁드립니다’ 그런 부탁을 하는 사회를 넘어서서 정치가 나서서, 정치 본연의 책임을 다하는 그런 대통령이 나와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대선에서 불평등과 기후위기, 차별에 맞서서 싸우는 후보라서 심상정을 지지한다고 말씀해주신 이슬아 후원회장님,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슬픔과 사랑, 책임감을 넘어서서, 요즘 인간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 대한 소식뿐만 아니라 거의 하루가 멀다하고 동물 학대에 대한 아픈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람과 사람, 또 사람과 동물, 인간과 자연이서로 공존하는 그런 사회로 나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오늘 일신상의 이유로 함께하지 못하신  파리바게트 지회장이신 임종린 지회장님께도 깊은 감사와 연대의 말씀을 드립니다. 

2030 여성들은 존재 자체로 불평등과 기후위기, 차별의 시대에 우리 대한민국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를 가장 또렷이 제시하고 있는 시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소수자와 약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동물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온갖 차별과 폭력에 맞서 싸우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소리치고 행동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2030 여성들의 존재가 이번 대선에서 지워지지 않도록 저 심상정이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가슴 가득 채우고 링 위에 오르겠다는 다짐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했습니다. 

이번 대선은 여성과 약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자신의 정치적 동력으로 삼는 섬뜩한 선동정치가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한편에서는 말로는 여성을 위한다고 하면서 요리조리 가는 곳마다 말을 바꾸는 이런 기회주의 양다리정치에 맞서야 될 대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과하게 만들겠습니다. 지난번에 김지은 씨에 대한 광범위한 2차 가해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던 윤석열 후보, 제가 TV토론에서 사과하를 하도록 만들었듯이, 여성을 차별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모든 사람들이 사과하고 성찰할 수 있는 대선 만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그리고 여성들이 안전이별을 검색하고 일상적으로 불법촬영이라던지 여성혐오살인에 이르기까지 온갖 폭력에 대한 불안이 만연해 있는데 불안하지 않은 사회, 안전한 사회, 저는 이것이 다음 대통령이 해야 할 제 1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또 한 명의 여성 청년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가해진 악플과 폭력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보도를 보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 조장미 님의 명복을 빕니다. 동료 시민을 ‘페미’라는 낙인으로 무조건 낙인찍고 공격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이러한 온라인 폭력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여성의 위기이고 민주주의의 위기입니다. 우리 중 오늘 누군가에게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저 심상정은 이번 대선에서 지워진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저의 가장 중요한 사명입니다. 여성의 목소리가 지워진 대선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아까 주신 스피커를 통해서 더 우렁차고 생생하게 살려내겠습니다. 청년을 호명하면서 정작 청년 여성의 목소리는 지우는 이런 대선에서 여성청년의 목소리, 저 심상정이 대변하겠습니다. 나중이 아닌 지금 당장 여러분들을 대변하는 후보인 저 심상정과 함께 안전하고 평등한 새로운 미래를 끝까지 함께 지켜가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다시 한 번 오늘 2030여성들을 대표하는 후원회장님들을 모시다 보니 제가 대통령 후보로 선거운동 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마음이 든든한 것 같습니다. 투지가 막 살아납니다.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공동후원회장단 인사말

강혜지 (정신보건노동자)

안녕하세요 저는 정신과에서 일하고 있는 정신보건노동자이자 심상정 대선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강혜지라고 합니다. 사실 다른 분들에 비해서 앞에서 마이크 잡을 일이 얼마 없어서 글을 준비해 왔는데요. 최대한 눈맞춤을 유지하면서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권력, 자본, 기득권을 위해서 싸우는 후보가 아닌, 소수자를 위해 노동자를 위해 평등을 위해 싸우는 심상정 후보를 지지합니다. “나중에”로 치부되었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지금 당장”이라고 말하고 있는 정의당과 심상정 후보가, 제 삶을 바꿔줄 정당이라 믿습니다. 

10학번인 저는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을 들으며 대학생활을 보냈습니다. 아파서 청춘이 아니라, 청춘이라 아팠습니다. ‘평생직장’과 ‘안정적인 주거’가 이제 ‘이루지 못할 꿈’이 되어버린 지금, ‘다음세상’을 기원하는 것이 아닌 ‘현재’를 바라보며 살고 싶습니다. 

2015년 페미니즘 리부트로 여성들의 언어와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변화를 위해 싸웠습니다. 하지만 2030 여성의 자살률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정신과에서 일하는 저는 많은 이들을 만나고, 그중에 2030 여성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들의 어려움은 비단 ‘우울증’이라는 이름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여성혐오와 젠더차별의 문제는, 이념의 문제를 넘어 생존의 문제입니다. 피해를 넘어 공존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울음을 삼키며 )제가 너무 많은 여성분들을 잃고 또 상담내담자 중에 자살하신 분들도 계셔가지고 그때가 떠올라서...죄송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심상정 후보에게 전달하고 싶은 것은, 2030여성의 인생그래프입니다. 저는 정신과에서 초반에 상담을 하게 되면은 인생그래프라는 것을 그리는데요, 왜냐하면 내담자의 인생을 단편적으로나마 이해하기 위해서 인생그래프를 그립니다. 그래서 실제로 며칠 전에 자살시도를 하셨다가 구조가 되셔서 입원을 하셨던 여성분이 그린 인생그래프를  제가 조금 변환시켜서 가져왔습니다. 이거를  후보님께 전달드리려고 합니다. 더불어 우울한 청년이 죽고 싶은 마음에서 어떻게 다시 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회복의 여정을 걷는지에 대한 담긴 책이 있는데 이 책을 또한 후보님께 드리고 싶습니다. 더 이상 여성이, 청년이, 노동자가 죽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보정당인으로써 그리고 현재 거대양당의 오만한 싸움 사이에서 저희 후보님 너무 힘 드시겠지만, 죄송하지만 더 힘내주십시오. 당신의 후원자로서 더 말하고 더 함께 행동하겠습니다. 나의 후보 심상정, 파이팅! 감사합니다.

상징물 
- 2030 여성 인생그래프와 책 [우주 마음속으로] 조혜지
 

손영채 (‘스쿨미투’ 당사자)

안녕하세요. 저는 스쿨미투 당사자 손영채입니다. 2019년 저는 ‘스쿨미투’를 외치며 학교 밖 세상과 마주했습니다.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저는 교내 성폭력 피해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 제대로 된 해결을 이루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학교 밖 세상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저는 ‘스쿨미투’ 당사자를 한낱 어린 여자아이로만 취급하고, 피해 사실을 조롱하는 세상과 마주해야 했습니다. 

세상에 대한 실망감과 회의감이 깊어지던 때에 정의당을 만났습니다. 여성 청소년의 아픔을 허투루 흘려듣지 않고 긴 시간 끝까지 함께 곁을 지켜준 정의당의 모습을 보면서 정성을 느꼈습니다. 내 삶을 바꾸는 민주주의를 경험하며, 저는 내가 사는 세상을 바꾼 정의당과 또 앞으로 대한민국을 송두리째 바꿀 심상정 정부에 진심으로 기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정의당을 만나 함께 세상을 바꾸며 얻은 승리의 경험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퍼질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불평등, 기후위기, 차별 해소 가 필요한 시민들 곁에 심상정이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공동후원회장으로서 열심히 뛸 것 입니다.

심상정 정부에 대한 저의 기대를 말해보고자 합니다.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을 근절하고 일상회복을 도와야 합니다. 그 예로 가정폭력과 스쿨미투. 두 가지를 들겠습니다.

첫째, 가정폭력 피해자가 회복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및 신체 치료 무상지원과 안전한 거주지인 쉼터확충을 지원해주십시오. 또한, 금전적인 문제로 가정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여성들에게 기본소득과 직업훈련을 제공해 건강히 사회로 복귀하도록 국가가 책임지고 자립을 도와야 합니다.

둘째, 스쿨미투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가해자가 학교에 돌아오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교사-학생간의 성폭력에 대한 엄격한 법적기준이 필요합니다. 또한, 재학 중인 피해자 학생들은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호책을 마련해 주십시오. 또한 학생들이 매년 의무적으로 이수하는 성희롱 성폭력 예방교육 때 교사-학생간의 학내성폭력 대처방안을 교육하고, 매년 교육청에서 주기적으로 학교 내 성폭력을 조사하길 촉구합니다. 

심상정 후보님께 전달해드릴 상징물은 포스트잇과 확성기입니다. 포스트잇은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고발할 때 쓴 물품이며 확성기는 정치권에 외치는 저의 목소리입니다. 정치권은 혐오세력을 등에 업어 여성, 남성 갈라치기를 그만두고 폭력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길 촉구합니다. 

상징물 : 포스트잇, 확성기

이랑 (싱어송라이터, 영화감독)

안녕하세요. 저는 마포구 망원동에 살고 있는 37살 아티스트 이랑입니다. 소위 말하는 홍대 바닥에서 20년 정도 예술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 자랑을 제가 스스로 하려고 했는데 아까 장혜영 의원이 먼저 말씀해버리셨지만 다시 한번 제 자랑을 하자면 저는 최근에 제가 서본 무대 중에 가장 큰 무대였던 고척돔에서 열린 서울가요대상에서 ‘올해의 발견상’을 수상했습니다. 다음 날, 이런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묵묵히 할일 하자, 37세에 발견된 이랑처럼” 제가 좀 묵묵한 편은 아닌 편이라가지고 이 제목을 보고 웃긴 했지만, 여기와서 이런 분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저는 묵묵한 편이라는 걸 다시 한번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생존자 입니다. (AI가 읽어줬으면 좋겠다. 울음을 삼키며, 제가 AI가 된 기분으로) 가해자들의 위협이 여전히 존재하기에 제가 겪은 일을 다 말할 수는 없지만,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과 연대하며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저의 활동 분야가 예술이기에 저는 글을 쓰거나 노래하거나, 가끔 이렇게 ‘말’하는 퍼포먼스 정도를 합니다만, 심상정 후보처럼 ‘정치’라는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에 비하면 저의 퍼포먼스들이 아주 소심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얼굴과 이름을 드러내고, 의견을 내는 행동이 얼마나 무섭고 떨리는지 저는 무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상상할 수 있습니다만 노래나 그림이 아닌 ‘말’이고, ‘정책’이고, ‘정치’이기에 더욱 무섭고 떨릴 거라는 것도, 어려울 거라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도 굉장히 무섭습니다. 태어나보니 불평등과 차별, 혐오가 존재하는 사회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함께 원하는 방식으로 바꿀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여성으로, 여성 창작자로 살아가는 것이 무섭지 않은 사회를 원합니다. 제가 글이나 노래로 에둘러 표현해 왔던 이야기의 정수를 이곳에서 소리 내 말하고 있는 분이시기에 저는 심상정 후보를 지지하고 후원회장을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집니다. 

오늘 제가 심상정 후보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가장 최근에 발표한 저의 책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입니다. 잠시 이 책의 짧은 한 구절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제가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안전’입니다. 폭력의 피해경험이 있는 저에게는 특히 중요한 이슈죠. 어떤 사람이든 밖에 나가는게 무섭지 않은 세상이, 제가 바라는 세상입니다. 지금과 다른 세상이 언젠가 올까요? 조금 더 가난하고, 조금 더 불편하고, 많이 혼란스럽더라도 저는 무조건 제 친구들이 안전한 세상을 바랍니다. 사는 게 지옥같으니 돈이라도 많이 벌어서 돈으로 다 이겨내겠다는 마음으로 살고 싶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당장 많은 돈과 힘이 있고 그걸로 할 수 있는게 있다면 법적 결혼을 할 수 없는 제 친구의 외국인 파트너 비자문제를 해결하는데 쓰고 싶습니다. 기독교 대학에서 무기정학을 당한 폴리아모리 연애, 당사자 친구도 돕고 싶어요.” 심상정 후보님,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상징물 :  본인 저서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이슬아 (‘일간 이슬아’ 작가)

안녕하세요. 저는 작가이자, 헤엄 출판사 대표인 이슬아라고 합니다.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31살 창작자이고 10대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는 교사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의당 국회의원 장혜영 후원회의 후원회장이기도 합니다. 

이 자리의 열기가 너무 뜨거운데요. 이 자리는 심상정 후보님을 힘차게 응원하러 왔습니다. 저는 심 후보님께 양당이 대변하지 않는 수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후보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심 후보님께서 밟아 오신 정치 행보를 최근에 새삼 다시 공부해보았는데요.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슬픔과 사랑과 책임감을 일관되게 가져오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발족식의 제목처럼 불평등, 기후위기 그리고 차별과 싸우는 유일한 대선후보라고 느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심 후보님을 뜨겁게 지지합니다.

중요한 공약들을 이미 많이 탄탄하게 준비하셨다고 느낍니다. 모두 응원하는 마음이고요. 꼭 충분한 힘과 기회를 얻으셔서 실력을 발휘를 다 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이자면 이 시대는 지금 홀로세를 지나 인류세로 접어들었는데요. 인권만큼이나 중요하게 들여다봐야할 것이 동물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심 후보님께서 동물복지법을 최초로 발의하신 분이기도 하시지요. 그런 분이신 만큼 공장식 축산에 대한 문제의식과 동물권 향상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더 급해 보이는 문제들이 너무 많아서 동물권이 사치처럼 느껴지는 세상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성뿐 아니라 동물을 대하는 방식은 그 사회가 가진 감수성을 정말 여실히 드러낸다고 생각합니다. 동물을 착취해서 얻은 제품이나 식품을 최대한 지양하는 것이 비거니즘인데요. 그런 점에서 저의 동료들이 만드는 비거니즘 잡지를 들고 왔습니다. 두루미 출판사에서 만드는  <물결>이라는 잡지입니다. 정말 유명하지 않고 조금 팔리는 소수의 목소리이고 이 잡지의 창간호인데요. 이것을 심후보님께 전달할 수 있으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글을 포함해서 좋은 글들이 정말 많이 실려 있습니다 :) 저 역시 심 후보님의 고민을 부지런히 따라가겠고요 무엇보다 심후보님께서 정말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할 일이 너무 많으십니다. 저도 건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징물
- 비건 잡지 [물결] 창간호

2022년 2월 6일
정의당 선대본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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