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대통령 후보, 연남파출소 여성경찰관과 함께하는 도보순찰 대화 주요 발언


일시: 2022년 1월 27일 16:20
장소: 연남파출소


우리 국민들의 안전 최일선이 파출소, 지구대잖아요. 저는 본청이나 지방청의 근무 인력을 좀 축소하더라도 파출소나 지구대의 인력을 늘려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역구를 돌아봐도 늘 그런 걸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일선 파출소, 지구대에서 민원을 접하면서 해결하는 과정에서 여러분들이 쌓은 경험이나 개선 필요성 등 이런 것들이 진짜 현장의 목소리라 생각합니다. 경찰관들도 한 3년 정도는 필수적으로 누구나 파출소, 지구대에 근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건 어떤가하는 생각을 갖고 저와 정의당은 그런 방향으로 개선책을 좀 마련해 보려고 합니다.

현장 경험을 가진 사람이 승진하고, 치안과 관련된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진짜 실정에 맞는 치안 서비스가 된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경찰도 지구대, 파출소에 인력을 보강하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정책들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현장에서 근무하신 분들이 그에 부합한 승진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체로 지금 일선에서 근무하시는 우리 파출소 경찰관들이 이런 생각에 공감하실거라 봅니다.

최근에 여성 경찰에 대한 어떤 차별적 시선이라든지, 혐오적 발언이라든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저와 정의당은 정말 아프게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 어느 분야나 여성들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 이렇게 지금 재조명되고 있는 그런 과정이라고 봅니다.
 
위축되지 마시고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하지만, 그동안에 제도나 관행이 뒤따라오지 못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고민도 많이 되셨을 것입니다. 또 고통도 받는 분도 계실 텐데 전반적으로 우리 사회가 성평등 사회로 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하시고 특히 우리 여성 경찰 여러분께 격려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가장 민원도 많고 힘든 곳에서 최일선에서 애쓰고 계신 우리 강신철 파출소장님 하고 또 근무하시는 경찰관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경찰은 국민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최일선에서 온갖 어려움을 감수하면서 민원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그 중심에 있어야 된다, 경찰 조직에서 그 중심에 있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또 여기에 많은 인력이 배치돼야 되고 또 여기에서 근무한 경험이 소중하게 평가되어야 합니다.
일선 근무가 의무화되는 과정으로 나갈 때 치안 서비스도 좀 더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개선될 수 있습니다.
저와 정의당이 노력하겠습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2022년 1월 27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