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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 메시지

  • 군산의료원 파업 농성장 방문 간담회 발언
[보도자료] 심상정 대통령 후보, 군산의료원 파업 농성장 방문 간담회 발언


일시: 2021년 12월 28일(화) 17:30
장소: 군산의료원


저는 정말 한 분 한 분 안아드리고 싶어요. 얼마나 고생이 많으시고 얼마나 마음이 이렇게  웅덩이가 많이 파여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코로나 최전선에서 온몸으로 코로나 전쟁을 치러오신 여러분들이 오죽했으면 이 시기에 이렇게 파업을 했겠나. 다행히 제가 예전에 노동 운동도 많이 하고 또 코로나 상황과 관련해서 특히 보건 의료기관 확충 문제와 관련해서 너무 답답하고 해서 제가 나순자 위원장도 자주 만나고 국립의료원에 가서 여러분들 아마 그 간호사님 너무 무대로 힘들어서 우는 영상은 보셨을 거예요. 제가 가서 만나 했을 때 찍은 거거든요.

그래서 누가 뭐래도 여러분들이 이렇게 찬바닥에 앉아 있을 수밖에 없는 이 상황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있어요. 부당한 거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들 군산의료원 사상 총파업이 처음이라 했잖아 오늘 12일째로 상황이 이렇게 비상한 국면에서 12일째 방치하는 전라북도가 참 참 기가 막힌 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많은 걸 달라고 하는 거 또 다른 어떤 특별대접을 해달라고 그런 게 아니라 전라북도로 넘어가는 게 십사 년이라고 제가 얘기를 들었는데 그 이후에 임금 및 직제 개편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또 여기 병원 의료원장이 너무나 상황을 잘 아니까 단체협약을 체결 했는데 결국은 전라북도가 뒷짐질이기 때문에 안 되는 거예요.

저도 전주에서 오늘 하루 종일 전라북도 도지사를 향해서 여러 정책 변화를 촉구하고 왔는데 다른 누구보다도 우리 코로나 일선에서 애쓰시는 여러분들이 12일째 이렇게 찬 바닥에서 파업을 하고 있다고 해서 제가 열일 제치고 여기 왔습니다. 여러분 힘내시기 바라고요 저와 정의당이 결국은 전라북도가 움직여야되는 문제지만 오늘 이제 저하고 맞춰 카메라가 있고 여러분들의 이 사정이 기가 막힌 사정이 알려지면 국민 모두가 저는 여러분들 통해서 박수치고 반드시 개선되도록 힘을 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상황에 파업이나 이렇게 말을 못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코로나를 온몸으로 버텨온 우리 보건의료 노동자들에게 이렇게 대해도 되나? 저는 이 질문은 오히려 훨씬 더 우리 국민들에게 공감을 얻을 거라고 저는 확신하고, 아무튼 다른 민간 병원도 아니고 공공의료원인데 공공의료원의 부당한 처우개선과 관련해서 전라북도가 이렇게 외면하고 침묵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전국 34개 의료원 중에서 유일하게 여러분들만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에 이거는 말이 안 되는 얘기죠. 한 해의 일이 아니잖아요. 지금. 벌써 23년인데. 여러분들을 응원하고요. 여러분들의 투쟁은 정당하고 또 여러분들 아마 이 정당한 투쟁을 정확히 알면 모든 국민이 여러분을 지지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감 가지시고 이번에 기왕에 투쟁에 나서 주셨으니까 끝을 확실하게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저와 정의당은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군산의료원 및 보건의료노조 파업관련 요구사항

코로나19 전담병원 첫 파업 의료기관인 군산의료원 파업사태
조속한 해결을 촉구합니다!

○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북지역의 코로나19 환자 25%를 감당해온 군산의료원 조합원들이 지난 17일(금)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우리나라 코로나19 전담병원 최초의 파업입니다.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전담병원이 오죽하면 파업에 돌입했겠습니까?

같은 지방의료원이면서도 타 지방의료원에 비해 낮은 임금과 직제, 열악한 공무직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요구를 묵살했기 때문입니다. 군산의료원 파업사태는 말로는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의료인력에 대한 처우개선을 하겠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공공의료 강화와 의료인력 처우개선을 방치하고 역행하는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 군산의료원 파업으로 코로나19 병상확보와 의료 대응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지만, 보건복지부와 전라북도, 민주당은 비용논리로 파업을 장기화로 내몰고 있는 군산의료원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의료재난시기 코로나19 전담병원의 파업사태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정책이 말 따로 행동 따로임을 보여주는 그야말로 코로나19 대응의 위기입니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의 역할을 높이고,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희생·헌신하고 있는 보건의료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전라북도, 민주당은 공공의료 강화, 의료인력 처우 개선, 코로나19 대응 의료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의 출발로서 군산의료원 파업사태부터 조속히 해결해야 합니다.


2021년 12월 28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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