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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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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심상정 대통령 후보 성탄절 메시지

성탄절 아침입니다. 사람이 되어 낮은 곳에 임하신 주님의 뜻을 헤아려 봅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처음 알게 된 사람은 “들에 살면서 밤에도 양떼를 지키는 목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변방의 가난한 사회적 약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목자들은 묵묵히 자신의 소명을 지키며 밤낮으로 고된 일을 마다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깊은 어둠울 밝히는 희망은 묵묵하게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우리 평범한 시민들 속에서 태어난다고 생각합니다. 

명동성당 성탄미사에 참석해 제게 어둠을 밝힐 촛불 하나를 주소서 기도 드렸습니다. 미래가 서야 할 대선 무대는 미래 대신 온갖 불법과 비리, 부도덕이 춤을 추고, 현실은 자꾸만 촛불 이전으로 퇴행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우리 시민들께 다시 희망을 드릴 수 있을까… 간구했습니다. 

원칙을 지키는 사람들이 손해 보고, 정직한 사람들이 손가락질 받고, 성실한 사람들이 가난해지는 세상은 한참 잘못된 세상입니다. 원칙이 반칙을 이기고, 진실이 거짓을 이기고, 생명이 이윤을 앞서고, 한 번이라도 정의가 제대로 지켜지고 역사 속에서 이어지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저의 소원입니다. 

어둠이 깊을 수록 별이 빛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 총선 때 김택근 시인께서 홀로 원칙을 지켜온 저희 정의당에게 ‘붙박이별’이라는 소중한 애칭을 붙여주셨습니다. 붙박이별 노란 빛이 칠흑같은 어둠을 뚫는 희망의 빛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성탄을 축하드리며, 고단한 우리 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축복과 온기가 있는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함께 다시 희망을 씁시다. 
메리 크리스마스

2021년 12월 25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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