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배진교 원내대표, 김문기 씨 사망 관련, 24일 본회의 열어 대장동 특검법 처리할 것 촉구
'대장동 실무' 총괄을 담당했던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이 어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한기 씨에 이어 대장동 게이트의 관계자가 또다시 사망했다는 것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욱 참담한 것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밝혀지지도 못하고 있는데, 그들의 수족인 이들만 잘려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유 씨의 사망 이후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님, 특검이 차일피일 미뤄지는 동안 또다시 안타까운 죽음이 발생했습니다. 특검에 적극 나서지도 않고 '왜 제대로 조사하지 않느냐'라고 질타하는 것은 아무 의미 없습니다.
검찰은 어제도 대장동 사업 설계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핵심 관계자인 정민용 변호사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이 대장동 게이트를 수사할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다는 증거는 이미 차고 넘칩니다. 특검밖에 답이 없습니다.
말로만 특검을 외치고 행동은 나서지 않는 모습에 대장동 게이트의 진짜 '흑막'이 누구인지 합리적 의심만 더해지고 있습니다. 정말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싶으신 의지가 있으시다면 특검에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대장동 특검법은 연내에 반드시 처리되어야 합니다. 역대급 대선후보 리스크가 국민들의 선택에도 리스크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양당에게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이번 주 24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서 특검법을 처리할 수 있도록 말뿐이 아닌 실천을 촉구합니다.
2021년 12월 22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