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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배진교 원내대표, 아산시립합창단 비정규직 철폐, 정규직전환 촉구 결의대회 연대사

일시: 2021년 12월 21일 오후 3시 30분
장소: 아산시청 앞 (충남 아산시 시민로 456) 

반갑습니다. 정의당 원내대표 배진교입니다.

제가 인천광역시 남동구라는 지역에 살면서 정치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국회의원이 되기 전에는 남동구에서 구청장을 했었습니다. 남동구도 아산시와 같은 기초자치단체이기 때문에, 이 정도 규모의 지자체에서 대체로 그렇게 좋은 대우를 해드리지 못한다고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초단시간 노동이 적용된 곳이 있다는 얘기는 사실 저도 처음 들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저희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노동공약 중에 초단시간 노동을 없애는 공약이 있습니다. ‘최소노동시간보장제’인데, 초단시간 일자리가 너무나 불안정하고 저소득은 물론, 휴가에서도 배제되는 불이익을 받고 있기 때문에, 주당 최소 16시간의 노동시간을 보장하는 제도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그만큼 저희는 초단시간 노동, 초단시간 일자리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 여기 아산시립합창단은 19년째 쭉 초단시간 노동자로 일 해오셨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그 박탈감과 심각성을 잘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만 해도 굉장히 억울한 마음이 크실 텐데, 사실 더 속상한 것은 시청 측의 교섭태도가 아닐까 합니다. 아무리 기초지자체라고 해도, 예술단원 초단기간 노동이 흔한 것도 아니고, 비슷한 규모에 더 나은 대우 보장하는 곳이 실제로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면서 어떻게 하면 서로 조금이라도 더 나은 상황을 만들까 열심히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용역을 주겠다고 말하는 것은 결국, 누가 이기나 해보자는 것이고, 해주기 싫으니까 싸워보자는 얘기에 가깝거든요. 아주 잘못된 처사이고, 더구나 사기업도 아닌 공공기관에서 이런 태도를 취하는 것은 굉장히 옳지 않다고 봅니다.

여러분이 어떻게 해서 19년 만에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권리를 얻기 위한 싸움에 나섰는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여러분의 결단과 용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저와 함께 오신 신현웅 위원장님과 김응호 부대표님,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시지 못하지만, 심상정 대선 후보님까지, 저희 정의당은 여러분이 정당한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언제나 마음을 다해 연대하고,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까 말씀드렸던 ‘최소노동시간보장제’도 꼭 실현될 수 있도록, 심상정 후보님과 함께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심상정 후보에게 많은 응원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2021년 12월 21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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