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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 메시지

  •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예방 인사말
[보도자료] 심상정 대통령 후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예방 인사말

일시: 2021년 12월 21일(화) 15:00
장소: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우리 사회에서 차별받고 혐오에 고통받는 많은 시민들이 우리 조계종의 이런 노력에 대해서 다 위로받고 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이제 국민들이 절대 다수가 지지를 하고 또 10만 청원들이 넘치고 14년 됐으니까요, 이 차별금지법이 제기된 지. 그동안에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쳤다고 생각하고요. 근데 절대적으로 반대, 민주사회에서는 양극단이 다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러면 이제 그것을 존중하면서 충분한 협의가 됐으니까 공론화된 중심으로 이게 이제 국회에서도 처리가 돼야 되는데 아직 지금 연말까지 처리되는 데 어려움이 좀 있습니다. 내용을 잘 아시라고 생각하고요.

대통령 선거 앞두고 오히려 이제 시민들이 원하는 거 또 시민들이 기대하는 거 이런 것들이 이제 쑥쑥 좀 해결되고 그래야 되는데 또 이제 요즘은 후보들이 표를 이제 지나치게 의식하니까. 이제 아직도 일부 종교에서 이제 반대의 목소리가 강하니까 그 눈치를 좀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원장님께서 종교협의회의 지도자를 만나셨을 때 좀 이 문제 통 크게 좀 국회에서 책임을 받아 안아라 이렇게 말씀들 해주시면, 저희한테는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대선이 여러모로 또 과거에 우리가 경험했던 대선하고는 좀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예전에는 사실 후보들 개인의 도덕성 문제나 가족 문제나 자신의 문제들은 이렇게 심각하게 불거진 적이 별로 없거든요. 근데 국민들이 선거 때만이라도 좀 대접 받아야 되는데 국민들 삶을 어떻게 바꾸겠다. 어떻게 좋게 하겠다. 이런 건 이제 좀 정책 비전 다 내놓고 경쟁하는 모습을 이제 봐야 선택하는 재미도 있는데, 지금 대부분의  시민들이 좀 많이 지쳐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후보인 저도 송구스럽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금 뭐 외형상으로는 후보들 간의 경쟁처럼 이렇게 보이지만 이제 그 밑으로 들어가면 사실 이제 오래된 양당 체제에 강고한 성벽이 높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사실 공정한 경쟁이 힘듭니다. 그래서 이 양당 체제의 벽이 좀 무너져야 동등한 경쟁도 가능하고 저희는 지금 양당 지금 기득권을 갖고 있는 두 당 체제에 우리가 들어가는 게 목표가 아니고. 오히려 그 벽을 허물어서 최소한 4, 5당 체제의 다당 체제로 가야 국민들이 좀 그나마 골고루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느냐 그래서 또 다른 기득권이 되고자 저희가 대선에 출마한 게 아니고 기존의 기득권 구조를 좀 풀어내서 그동안 대변되지 못한 시민들도 골고루 대변할 수 있는 그런 체제로, 그래서 다당제 체제하에서 서로 협의하고 조정하는 연합정치 체제로 이렇게 바꾸자 그걸 하기 위해서 저는 지금 출마를 했습니다.

말씀해주신 토론 관련해서도, 원래 선관위원회에서 공식 선거 기간 동안에 3회를 하게 돼 있어요. 그러면 이제 2월 13일 날 등록이니까 그때는 이제 아마 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방송사들이 요구해서 지난번 대선에는 총 6회를 했어요. 그런데 이제 지금은 지난번은 이제 탄핵이 3월 12일이었는데 선거가 5월 9일 날 치러졌어요. 그 짧은 기간 동안에 된 거거든요. 이번에는 이제 후보 확정이 빨리 돼서 지금 공식 선거운동은 선거 기간은 아니지만 후보가 다 확정이 됐고 네 그리고 또 예비후보 등록까지 다 했어요. 그러니까 사실상 이미 선거운동이 시작이 됐고 그래서 공정한 그런 선거가 돼야 되고요. 
지금 하도 의혹도 많고 국민들 문제 의식도 크시니까 시간이 많은 만큼 빨리 토론회를 해서 국민들에게 검증할 기회를 줘야 되거든요. 근데 지금 유력 후보들이 이제 토론을 거부하니까 토론회가 안 되고 있어요. 그럼 특검도 안 하겠다. 그다음에 토론회도 거부하겠다. 그런 상황이 되면 저는 이제 국정운영을 책임지겠다고 국민의 선택을 받는 분들의 도리는 아니라고 보죠. 

그리고 이제 여기 같이 오신 이은주 의원은 지하철에 근무하셨었고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하고 있고 장혜영 의원은 뭐 감독 출신이라고 해야 되나요. 차별금지법 대표발의 하셨어요. 그러니까 이제 차별금지법이 노무현 대통령 때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권고를 해서 정부 발의가 됐습니다, 제일 처음에. 그 이후에 이제 진보정당에서 권영길 대표도 발의하셨고 또 노회찬 대표도 발의하셨고 이번에 장애 의원도 발휘하고 19대 국회 때는 민주당에서 또 여러분이 대표 발의를 하셨어요. 그러다가 이제 반대하는 힘이 가시화 되니까 이분들이 다 철수를 해버린 겁니다.

그래서 제가 지역구에서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정당 지지율이 한 자릿수인 지역구 의원인데. 저 같은 사람이 차별금지법을 해야된다고 정면으로 이렇게 이야기를 했고 또 지역에 교계에서 이제 대책위까지 이렇게 꾸려가지고 선 것에 어려움이 있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당선을 시켜줬단 말이에요. 그런데 큰 당에서 이제 지역구 때문에 안 된다고 하니까 제가 좀 답답했습니다. 

오늘 바쁘신데 이렇게 자리 내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1년 12월 21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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