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배진교 원내대표, 북한이탈주민 생산품 국회 특별전시회 개막식 인사말
일시: 2021년 12월 20일 오전 10시
장소: 의원회관 2층 로비
세 번째를 맞는 북한이탈주민 생산품 전시회 개최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올해로 3만 3천8백여 명이 된 북한이탈주민 여러분의 안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저는 북한이탈주민이 가장 많이 살고 계신 기초지자체인 인천 남동구에서 정치하고 있는 정의당 원내대표 배진교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북한이탈주민들께서 새로운 삶과 희망을 찾아오셨지만, 우리 남한 사회에서 은연 중에 존재하는 차별과 너무나 낯선 환경, 문화 때문에 하루하루 적응하고 살아가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최근에 육아정책 연구소에서 나온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영유아 지원방안 연구'를 살펴보면, 육아를 하는 부모님의 우울도나 아이들의 결핍 수준이 굉장히 높게 나와서 저도 놀랐습니다.
사실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최고의 지원은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고 교류 협력을 늘려서, 남과 북이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겠지만, 그런 큰 그림보다, 당장 필요한 생활상의 문제를 붙잡고, 정말 제대로 파악해서 상황이나 필요에 맞는 지원을 하는 것이 어쩌면 더 중요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전시회처럼 북한이탈주민 사업자와 노동자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현실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획이 참 반갑고, 더 많아져야 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준비에 힘써주신 송영길 대표님, 그리고 함께 해주신 이학영 산자위 위원장님, 이재정, 이태규 의원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작은 바람이 모여 큰 기적을 만들듯이, 오늘 이 자리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하나의 날갯짓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와 정의당은 한반도 평화와 북한이탈주민 여러분의 적응, 자립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2월 20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