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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 메시지

  • 정의당 PI 서브컬러 발표회 인사말

[보도자료] 심상정 대통령 후보, 정의당 PI서브컬러 발표회 인사말

 

일시 : 20211217일 오전 11

장소 : 국회 본관 223

 

오늘 정의당이 색깔이 다양해졌습니다. 노란색은 더 맑고 더 넓은 품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녹색과 빨간색이 손잡고 보라색을 품어 미래의 색이 완성되었습니다. 색깔에 새 옷을 입혀주신 미디어홍보본부 류호정, 이병길 두 본부장님과 함께 애써주신 홍보본부 여러분들께도 수고 많으셨다는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먼저 우리 정의당 강령의 첫머리를 되새기고자 합니다.

 

우리는 꿈꾸는 현실주의자들의 정당입니다. 진보의 가치를 소중히 이어가지만, 낡은 이념에 스스로를 가리지 않고 누구의 비전과 정책이라도 참고해 나갈 것입니다. 새롭게 대두되는 과제의 해결 방법을 찾는 일에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상을 향해 나가지만 지금 가능한 변화를 추구할 것입니다. 바로 이 강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정의당은 오늘 새로운 색깔을 더해서 새로운 가치혁신의 비전을 국민들께 선보이게 됐습니다.

 

이제 대선까지 82일 남았습니다. 82일은 저와 정의당이 시민들과 청년들의 희망을 되찾는 82일이 되어야 합니다. 캄캄한 대선을 노란색 대선으로 만들겠습니다.

 

정의당의 노란색은 희망의 상징이자, 시민들 곁으로 다가가 손을 꼭 잡고, 희망이 되어 드리겠다는 의지의 빛깔이기도 합니다. 오늘 여기에 미래의 색을 더하고자 합니다. 불평등과 기후위기, 차별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 사람과 사람,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녹색공존사회로 가기 위한 빛깔들입니다.

 

피땀빨강색의 빨강은 정치에서는 노동을 상징하는 색입니다. 지금은 반노동정당이 이 색을 상징색으로 쓰고 있는데, 그 자체가 역설입니다. 빨간색을 보면, 저는 노동운동가로 진보정치인으로 풍찬노숙하며 노동자들과 피땀눈물 흘려온 저의 40여 년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이 색은 저 심상정의 심장의 색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란색 바탕에 빨간색을 선명하게 새긴 것은 땀을 배신당하지 않는 사회, 노동이 당당한 나라 만들겠다는 저와 정의당의 단호한 의지가 달려 있습니다.

 

산들초록색은 지금 대통령후보 심상정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색깔입니다. 심상정의 성찰의 색입니다. 처음 정치 시작할 때부터 늘 녹색을 손에 쥐고 있었지만, 충분히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진보정치조차 나중으로 미루어서 오늘의 기후위기 이토록 절박하게 된 것 아닌가! 미래세대에게 늘 빚진 마음으로 기후위기극복을 위해서 저와 정의당이 지금 전력질주를 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실천해온 녹색당을 비롯한 전국의 녹색시민들과 함께 이번 대선을 기후대선으로 만들겠습니다. 기후대통령이 되어서 모든 국민들과 함께, 이 산들초록 빛깔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물들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평등보라색은 저 심상정의 인생의 색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인생이 곧 페미니즘이고, 또 대한민국 모든 여성의 삶이 페미니즘입니다. 그리고 젠더로 차별받는 모든 존재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것이 페미니즘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시민들이 미투 이후의 대한민국, N번방 이후의 대한민국이 이래서야 되겠느냐 묻고 있습니다. 양당 대선 후보들은 마치 여성들의 표는 표가 아닌 것처럼, 이 대한민국에 페미니스트 남성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백래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차별과 혐오보다 성평등과 존중이 더 힘이 세고, 더 표가 많다는 것을 저 심상정이 대선 승리로 증명하겠습니다.

 

정의당의 노란 희망의 빛 속에 당당한 노동으로 불평등을 해결할 피땀빨강,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물들일 산들초록, 그리고 차별 없이 누구나 자기답게 살아갈 수 있는 성평등 세상을 열어낼 평등보라가 더해졌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색들이 연대하고, 공존하는 사회가 바로 저 심상정이 달려가고자 하는 미래이고, 제가 제시한 다당제 책임연정의 색깔입니다. 남은 82일 동안에 빨강, 녹색, 보라색이 모두 손잡을 수 있도록 노란 희망의 원을 더 넓게 그리겠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색을 가진 더 많은 시민들이 무대에 올라오고, 마이크 볼륨을 더 키우고, 희망을 합창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그 우렁찬 세계의 합창이 내년 대선을 희망의 대선으로 바꿔낼 수 있도록 저 심상정과 정의당이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1217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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