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대통령 후보, MBN 10주년 보고대회 ‘모빌리티 혁명 신문명을 열다’ 축사
일시 : 11월 23일(화) 08:00
장소 : DDP 알림터 알림2관
먼저 MBN 종편 10주년, 개국 27년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모빌리티 혁명이라는 귀한 주제로 보고대회를 개최해 초대해주신 장대환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모빌리티 혁명이 경이롭습니다. 자가용과 대중교통의 자율주행은 이제 실험 단계를 거쳐 상용화를 앞두고 있고, 또 수직이륙 모빌리티도 먼 미래의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 우리는 조만간에 로봇택시를 타고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이런 스마트 기술혁신의 미래를 적극적으로 껴안아야 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해결 해야 될 두 가지 과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디지털 혁명은 녹색전환과 함께 가야 합니다. 우리가 유념하고 있듯이 기후위기 시대에는 산업도 경제도 기술조차도 지구의 한계 내에서 조화롭게 발전되어야 합니다. 모빌리티 분야는 특히 디지털혁명과 녹색전환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선진국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도 모빌리티 혁명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대중교통 체제의 녹색전환을 적극적으로 도모해야합니다. 그게 아마 차기 정부의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일입니다. 공공자율주행차 보급을 확대하고, 또 그 자동차 공유 시스템을 앞당긴다면 아마 교통약자들에게 획기적인 대책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부와 기업이 디지털 격차를 줄여서 모든 계층, 모든 시민이 선진 기술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렇게 디지털이 녹색과 만나고, 사람과 만나야 됩니다. 기후위기 시대의, 디지털 시대의 정부는 단지 시장의 감시자, 교정자라는 소극적인 역할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적극적인 투자자, 가치의 공동 창조자로서의 혁신 정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심상정과 정의당은 미래 앞에 머뭇거리지 않고, 녹색의 품 안으로 다 품어 안아서, 우리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 또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2021년 11월 23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