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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은미_국감] 광주 학동 건물붕괴참사, 불법 철거공동체 주도한 현대산업개발 응당한 책임져야!

















 

강은미 의원, 광주 학동 건물붕괴참사,

불법 철거공동체 주도한 현대산업개발 응당한 책임져야!


- 유족들 제대로 된 사과 받지 못했다! 
- 권순호 대표 불성실 답변 질타, 제대로 사과하라! 

 

강은미 의원(정의당)은 오늘 6일 열린 고용노동부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현대산업개발 권순호 대표에게 광주 학동 건물붕괴 참사의 책임을 추궁했다.

 

강 의원은 국토교통부 광주해체공사붕괴사고조사보고서 자료를 인용하여 현대산업개발측이 운영한 단톡방에 원청이 재하도급 상황을 인지하고 철거공동체로 일한 명백한 증거가 있다며 원청의 책임을 물었다.

 

강 의원은 정몽규 회장이 사고 직후 기자회견을 열었을 때 기자 질문에 철거공사 재하도급을 준 적이 없다고 답했다며 (재하도급인지 아닌지의) 경로 파악을 어떻게 했냐고 묻자 권 대표는 기자회견 당일 내려가 저녁에 파악했다. 직원들과 소장에게 물어봤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현대산업개발 소장과 안전, 보건, 원가, 토목 매니저 등과 한솔기업 소장과 백솔기업 대표가 들어가 있는 카톡방을 보여주고 이 단톡방에 백솔 대표를 초대해서 원활한 소통과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백솔 대표를 초대한다는 메시지가 있다며 원청직원들이 들어가 있는 단톡방에 백솔대표를 초대한 사실이 재하도급 사실을 다 알고 있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질타했다.

 

이에 권순호 대표는 단정하기 어렵다(단톡방의) “백솔대표는 장비기사를 지칭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강 의원은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도 그렇게 파악했다니 (이해할 수 없다)”며 "단톡방에 분명히 백솔대표라고 나와 있다, 세살 먹은 아이도 다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을 끝까지 아니러고 우기느냐"고 다그치자 백솔대표는 "재판중에 다뤄자고 있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이에 강 의원은 재차 "백설대표가 단톡방에 있냐"고 되묻자 권대표는 "들어와 있다"고 답변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철거비용으로 총 얼마를 책정했냐는 질문에 권 대표는 현대산업개발의 28만원이라는 언론보도와 달리 철거 비용을 한솔기업과 25만원으로 계약한 걸로 기억하고 있다며, 그게 내려가 4만원이 됐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고 답했다.

 

강 의원이 원도급사가 총철거비를 얼마로 책정했냐고 재차 묻자, 권 대표는 계약해준 금액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답해 강 의원이 제대로 살펴보고 답하라고 질책하기도 했다.

 

(공사비가 너무 낮게 책정된) 재하도급으로 사고가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구조였지 않냐는 질문에는 “28만원 중에서 한솔기업에게 주는 것 말고 다른 작업들에 돈이 들어간 것도 있다“4만원이 전부가 아니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에 강 의원은 중간에서 공사비를 너무 많이 빼먹어 사고를 유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한솔기업이 철거 시작 전 철거 방법과 작업내용에 관한 철거사용계획서를 현산에게 제출하여 승인을 얻도록 한다는 규정을 들어 제출사실 여부를 묻자, 권 대표는 (한솔기업이) “제출했다원청에게 검토승인 권한이 없다’고 답했다.

강 의원이 "한솔과 현산이 철거 방식과 관련한 회의를 한 자료를 제시하고 건물파쇄시 건물 전도를 대비해 장비와 건물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고 회의를 했다. 이미 전도될 수 있다고 얘기를 한 거다, 현산과 한솔이  다시 회의를 하여 철거 방식(변경)을 결정한 것에  현산의 책임이 없느냐, 사인도 있고 글씨도 적혀있다. 회의를 한 것이고 철거방식도 알고 있었다. "고 묻자 권대표는 "이 부분도 수사, 재판중이다"고 답을 피했다.  

강 의원은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청문을 했는데 "본인이 해체 계획서를 검토 안 했다고 했다. 검토했던 안 했던 회사 책임은 없는거냐"고 묻고 건물 붕괴의 핵심 원인은 살수차 추가였다. 물 하중으로 건물이 넘어졌다. 먼지를 안 나게 하라고 살수차를 투입해 사고가 났다. 현산 책임 없느냐" 고 다시 질책했다. 


 

한편 국감장에서 강 의원과 동료 의원들이 대표의 답변 태도가 불성실하고 사과도 없었다며 증인의 태도를 지적하자 권대표는 죄송하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질의 말미에  " 유족분들이 현산이 책임자인데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하신다. 오늘 보인 태도를 보고 현산이 제대로 책임지려고 한다고 보겠느냐"며 "현산이 제대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원청사인 현대산업개발이 한솔측의 재하도급 상황을 인지했을 뿐만 아니라 불법 철거공동체로 함께 일해온 사실이 명백하다현대산업개발이 유족과 국민 앞에 진정으로 사과하고 구체적인 답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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