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성명‧보도자료

  • [논평] 더불어민주당은 한미연합훈련 강행 입장을 철회하라.
8월 한미연합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송영길 대표의 발언에 실망을 감출 수 없다.

방어적 훈련이라고 하지만 한미연합훈련은 그간 북한에 가장 적극적 위협으로 작동되어온 만큼, 훈련 강행이 모처럼 불어오는 대화의 바람을 멈추게 할 것이라는 사실을 정부 여당은 진정 모르는 것인가.

평화를 위한 노력은 정부의 가장 큰 책무이다. 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열린 대화의 가능성을 차단하고, 남북 긴장을 지속시킬 한미연합훈련을 강행하려는 정부와 여당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문재인 정부와 여당은 평화 공존과 평화 체제를 줄곧 외쳐왔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군비를 지속적으로 증강해왔으며, 연합 군사훈련을 지속해왔다. 

정부여당은 지금도 미국의 눈치만 보며 정작 평화를 위한 대화의 가능성을 무산시키려 하고 있다. 모처럼 찾아온 대화의 기회를 훈련 강행으로 무산시켜선 안된다. 문재인 정부가 부디 언행일치하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

다시 한 번 정부여당에 강력히 촉구한다.
한미연합 훈련을 중단하고 남북 평화를 위해 대화에 힘을 기울이길 바란다. 평화를 위한 결단을 내려줄 것을 정부여당에 강력히 요청한다.


2021년 8월 2일 
한반도평화특위 위원장 황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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