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배진교 원내대표, 세월호 기억공간 방문
일시: 2021년 7월 26일 오후 3시
장소: 광화문 세월호 기억 공간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는 오늘(26일) 강은미 의원, 배복주 부대표, 박인숙 부대표, 김응호 부대표, 정재민 서울시당 위원장과 함께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를 놓고 서울시와 유가족 측이 대립하고 있는 현장에 방문했다.
26일인 오늘은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를 예고한 날이다. 배 원내대표는 현장에 방문해 세월호 유가족 협의회와의 면담을 통해, 철거를 반대하는 유족들의 입장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배 원내대표는 "기억의 공간은 유족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광화문이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역사적 공간이다. 특히 촛불로 만들어진 이곳은 대한민국이 생명을 존중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다는 역사적 의미도 담긴 공간이기 때문에 정의당 역시 반드시 이 기억의 공간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세월호 유가족들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역사적 의미를 담는 광화문 광장 조성에 대해서 세월호 유가족뿐 아니라 서울시민들까지도 충분하게 논의하고 협의할 수 있는 협의 기구를 다시 구성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배 원내대표는 오늘 대표단회의 서면 모두발언을 통해 "유족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당사자들과 제대로 상의조차 하지 않고 행정 폭거를 자행하는 서울시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를 본 시민들이 스텔라데이지호, 가습기 살균제 등 또 다른 대형 참사들이 제대로 진상규명되고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국가에 걸 수 있겠습니까."라며 강력하게 규탄한 바 있다.
또한 "오세훈 시장이 정녕 지난 정부의 과오와 무능, 부패를 씻어내고자 하는 최소한의 의지가 있다면 이러한 강제 철거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서울시가 일방적인 철거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2021년 7월 26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