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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자료

  • [학습소모임] [보고] 대구 동구 청년위, "강령에서 정책으로 청년이 읽다" 모임 2차 중간 보고


(왼쪽 위에서 부터) 이학선, 임아현, 유연화, 임우진 당원

 

안녕하세요. 대구시당 동구위원회 청년 당원 모임에 참여 중인 유연화 당원입니다.

(우리가 나눈 이야기를 중심으로 보고하려 합니다. 감염병 유행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두번째 모임에 이어서 세번째 모임도 ‘청년팔이사회’를 읽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는 사실 두번째 모임에서 나눈 책의 초반 내용에 비해서 내용이 어려워서 이해하기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른 당원들의 설명 덕분에 무사히 소화하고 넘어갈수 있었습니다.
기억에 나는 여러가지 내용이 있었는데, 

세대주의 '청년이면 새롭고 배워야하고, 노년이면 가르쳐야하는 것'이라는 틀을 만들어 놓고, 시대적인 문제인데 세대적인 문제로 다루려고 한다. 는 내용이 주였다.

또 현실에 대한 왜곡이 있다, 그리고 그 왜곡이 일어나는 이유
: (우진님이 같이 이야기하고 싶었던 부분) - 184쪽의 군대 자살률에 대한 통계 왜곡
그리고 그 왜곡이 일어나는 이유
:(학선님이 같이 이야기하고 싶었던 부분) - 179쪽 청년이 마음껏 비난할 대상이 된다.
- 우진: 군대의 자살률을 줄이는 방법을 실제로 낮추는 것은 어려우나, 청년을 비난하는 것은 쉽기에
- 학선: 세대말고 사회적 계급(학벌, 자격, 소득 등)에 주목을 했으면 좋겠다. 

또 '과연 청년의 위기의 청년은 누구인가?'로 시작된 토론은 왜 외부에서 청년을 어떻게 보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서 어떻게 현실이 왜곡되어 가는지,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나가야 하는지까지로 이어졌다.
- 아현: 199쪽 하층계급 청년들은 과거나 지금이나 경제적인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지만,
청년들의 빈곤이 사회문제로 불거지기 시작한 것은 '명문대 대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하기 어려워진'
시기에 이르러서 였다. 남성/수도권/대학을 나온 등의 주류의 생애주기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 학선: 능력주의(공정성)와 세대주의가 결합하여서 이러한 상황이다. 이것이 시대적인 문제라면 어디에나 일어나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 청년세대론의 근거가 너무 빈곤하다.
- 아현/우진: 일자리 문제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과 일자리를 매칭하는, 청년에게 일자리 눈높이를 낮추게 하는 그런 정책으로 풀고자 한다.
청년이라는 기표를 쓰는 것이 아닌, 20대가 독립할수있는 사회를 만들라 등의 모두 공감할수 있는 청년기를 예전과는 다르게 '미성숙한 존재'로 본다. 기존 세대들이 책임져야 하는 존재로 본다.
- 학선 : 청년기의 노동자에 대한 죽음은 경쟁이 이루어 져야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안타까워하나, 나이 많은 노동자에 대한 죽음은 안타까워 하지 않고 패배자에 대한 죽음으로 본다. (능력주의). 청년노동자만 볼것이 아니라 모든 노동자를 바라보는 시각으로 보아야 한다.
- 연화: 청년논객이라는 명칭은 젊은 필자들을 있는 그대로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사실상 그들을 상징적으로 평가절하는 언어다. 하지만 남성,백인,기성세대는 결코 남성,백인,기성세대라는 특정 정체성을 대표하도록 강요받지 않으며, 이들이 생산하는 담론은 그 자체로 보편성을 담지한다.
- 학선: 멕시코에는 여성에 대한 정치가 할당이 5:5다. 좋을거 같지만 위와같은 이유로 좋지 않다.

이 책에서 우리에게 권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탈청년하자는 것 : 
정치적으로, 전략적으로
어떤부분에 있어서는 청년들이 스스로 해방하고, 스스로 새로운 청년담론을 만들자
행위적으로 어떤방식으로 행동하든 청년이다, 그 한가지 방법중 하나가 배제된 자들과 연대하는 것이다.
(안좋은쪽) 세대주의가 능력주의와 결합하는 것)

책을 읽은 소감은 다음과 같다.
학선: 청년이라는 담론에 갖혀있던 것을 깨달아서 놀라웠다. 지금 이시점에서 요구하는 청년사업은 청년담론안의 청년사업이였다.
연화: 청년담론에 대한 원인은 알았으나,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 것에 대한 계획은 사실 어렵다.
'전략적으로' 아예 청년담론을 아예 부정하는 것도 아니여서 어렵다.
우진: 청년이 아닌사람이 청년인 우리를 팔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실제로 우리이야기를 하자
아현: 청년담론을 읽고나서 고민이 더 많아졌다. 우리가 청년 당사자고,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분명히있다.
청년이라는 회계머니를 당에서 쟁취하고 싶어한다는 것? 이런 전반적인 사태를 가지고 어떻게 이것을 바라볼것인가

많은 물음표와 숙제를 남긴 책이였지만, 현재 청년들의 복합적인 상황을 설명하는 책이였다. 현실을 알게 된 만큼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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