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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정책논평/브리핑

  • 교육부, 교육빅데이터 위원회에 사교육업체?

교육빅데이터위원회에 사교육업체?
빅데이터 학교외부 제공 논할텐데, 적절한지 의문



교육빅데이터위원회에 사교육업체가 있다. 교육부의 위원회 구성이 의문이다. 

교육부는 오늘 9일, 교육빅데이터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빅데이터의 개방 및 활용을 논하게 된다. 가령 원격수업이나 플랫폼에서 만들어진 학생의 학습이력이나 특성 등 빅데이터를 학교 외부의 누구에게 얼마나 어떻게 제공할 수 있는지 상의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사교육업체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위원 21명 중에서 산업계와 에듀테크 인사로 교육부 장관이 위촉했다. 적절한지 의문이다. 

교육부는 K-에듀 통합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학교에 사교육업체 제품을 유통시키고, 학생 학습정보 빅데이터를 사교육업체에 제공하는 그림이 될지 모른다. 또한 올해 시작된 에듀테크 소프트랩 사업은 교육 제품이 학교에 잘 팔리도록 제품 시연, 업체와 학교의 만남, 판로 개척 등을 돕는다. 교육부 사업이 사교육의 이윤 창출에 활용될 우려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투명하지 않다. 여기저기서 조금씩 추진하고 있는데, 교육부 구상에 대한 설명은 부족하다. 그런 가운데 위원회에 업체 대표를 포함시켰다. 

그러니 설명을 권한다. 에듀테크에 대해 교육부가 관련 사교육 업체와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지 생각을 밝히기 바란다. 

서울시에 이어 교육부도 사교육을 학교에 끌어들이려고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2021년 7월 9일
정의당 정책위원회(의장 장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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