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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배진교 원내대표, 정의당-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 간담회 인사말 

일시 : 2021년 6월 3일 오전 10시
장소 : 국회 본관 223호 

반갑습니다. 정의당 원내대표 배진교입니다. 

오늘 이렇게 귀한 시간 내주셔서 방문해 주신 언론노조 윤창현 위원장님, 전대식 수석부위원장님, 최성혁 mbc 본부장님, 김경민 ebs지부 사무국장님, 장형우 서울신문 지부장님, 조영수 정책협력실 부실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매체가 다양화되고 SNS, 모바일 등의 뉴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8시, 9시에 맞춰 뉴스를 보거나, 출근을 하며 종이신문을 보는 일은 줄었을지 모르나 그럼에도 언론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역할은 우리 사회에 여전히 너무도 중요하고 꼭 필요합니다.

권력을 이용한 부정과 불의는 정치, 경제 분야를 막론하고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언론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끊임없이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공적 책무를 지니고 있습니다. 때로는 민주적인 여론 형성을 하는 사회의 주된 공론장의 역할을 하고, 때로는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도 합니다. 

사회의 공기 역할을 수행하는 언론으로 존재하기 위해서 반드시 전제되어야 하는 조건들이 있습니다. 언론이 그 어떠한 권력에도 휘둘리지 않고 독립적인 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는가, 그래서 공정하고 투명한 보도를 하고 있는가, 시민들의 알 권리를 위한 사실을 전달하고 있는가 등등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언론노조 여러분들이 몇 년째 많은 노고를 해주고 계십니다. 더 많은 민주주의를 위한 더 나은 언론이 되고자 하는 언론 스스로의 자정 작용의 일환일 것입니다. 오늘 몇 가지 입법 과제들을 가지고 오셨다고 들었습니다. 

정권의 입맛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시민 참여가 보장되는 공영방송과 언론을 만들기 위한 법 개정, 제대로 된 ‘언론보도 피해시민 보호 및 배상’법안을 제정하고, 신문 편집권의 독립과 지역신문의 발전을 위한 법 등입니다. 

"공중은 지금도 뉴스는 독립적이며, 믿을 수 있어야 하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생산해야 한다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빌 코바치가 남긴 말은 결국 우리 사회가, 대중들이 언론을 향해 바라는 기대가 있고, 우리 사회의 신뢰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로 언론을 찾는다는 것을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는 언제나 시끄러워야 합니다. 시끄러운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한 언론의 개혁을 위해 정의당 역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정의당을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1년 6월 3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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