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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심상정, "국토부는 약속대로 도민들의 제주 제2공항 백지화 결론 전폭적으로 수용해야"


심상정, "국토부는 약속대로 도민들의 제주 제2공항 백지화 결론 전폭적으로 수용해야"



| 제주 제2공항 백지화 촉구 기자회견문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입니다. 
오늘 특별히 멀리 제주도에서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또 제주 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 활동가 여러분 등 많은 분들이 와주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제2공항 중단을 간절히 염원하고 계신 제주도민 여러분께 굳건한 연대와 응원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달 초 국토부 장관 청문회 자리에서 제가 노형욱 국토부장관 후보자에게 제주 제2공항 어떻게 하실 거냐? 이렇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었습니다. 그때 국토부장관 후보자가 환경부와 협의하고 곧바로 검토하겠다고 답을 했습니다. 지금 취임한 지 열흘이 지났습니다. 노형욱 장관에게는 열흘이지만, 우리 제주도민들이 이 문제로 갈등한 시간은 짧게는 6년, 길게는 장장 34년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환경부 핑계 대는 것은 책임 회피하겠다는 것이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제주 제2공항 문제의 최종판단 책임은 국토부에 있습니다. 조속히 결정을 내려주기 바랍니다. 

답은 이미 나왔습니다. 국토부가 합리적 절차에 따라서 제주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면 정책 결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도민들의 ‘제2공항 백지화’결론을 전폭적으로 수용해주기 바랍니다. 또 이후에 조사해보니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야 한다는 의견 역시73%로 압도적입니다. 국토부가 매듭만 지어주면 됩니다. 국토부가 자꾸 시간을 끌면,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그 틈새를 비집고 나와 불필요한 갈등만 증폭될 뿐입니다. 늦어도 6월 안에는 국토부의 마지막 결정이 발표되어야 합니다.

이미 도래한 기후위기 시대의 대한민국은 이제 제주도민의 성숙한 민주주의 결과를 받들어야 합니다. 시민의 뜻을 모아 낡은 토건세력의 개발관성을 저지하고,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생태 보전또 복원에 나서야 합니다. 제주도민의 제2공항 백지화 결정은 저는 그 역사적 기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국토부는 이런 도민의 뜻과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지 말고, 조속히 제2공항 백지화 결정을 확정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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