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청년정의당 오승재 대변인, 김태흠 의원 ‘취업 청탁 해봤다’ 발언 관련
[브리핑] 청년정의당 오승재 대변인, 김태흠 의원 ‘취업 청탁 해봤다’ 발언 관련

오늘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이 “취업 부탁을 받고 한두 번 청탁을 해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당 권성동 의원의 강원랜드 취업 청탁 의혹 문제를 거론하며, 여당의 문제 제기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 농담 소재로 채용 비리 문제를 꺼내든 것입니다. 분노와 당혹감을 감추기 어렵습니다. 채용비리가 장난입니까. 

채용 비리에 대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문제 의식도 처참한 수준입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태흠 의원의 발언을 듣고 좌중에 웃음이 터졌다고 합니다. 좌중은 다름 아닌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채용 비리 소식에 청년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 의원들이 채용 비리를 농담 소재로 삼아 웃는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입니까. 그 입으로 청년을 운운하기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채용 비리는 범죄입니다. 정쟁 과정에서 농담에 소비될 소재가 아니라 정치를 통해 해결해야 할 사회 문제라는 것입니다. 채용 비리에 대해 아무런 경각심이 없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인식에 심각한 유감을 표합니다. 

2021년 4월 30일

청년정의당 대변인 오승재
참여댓글 (1)
  • 찬드(제주)

    2021.05.01 09:08:19
    그래서 청년정의당은 유감표명만 하고 끝인가요...? 청년당들과 연대하든지, 사회단체와 연대하든지, 자당 청년 의원들을 통해서 타 정당 청년 의원들과 연대하든지 그 외 방법들을 동원하든지 해서 사과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