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김재철 사장 해임 환영, 언론 공정성 회복 위한 첫 걸음돼야
해고된 MBC 노조원들의 원직복직 우선처리돼야
김재철 MBC 사장이 방금 해임됐다.
방문진의 결정을 환영한다. 방문진 이사회에 제출된 네 번째 해임안이 이번에는 부결되지 않고 통과된 것은 공영방송 MBC를 위해 천만다행한 일이다. 김재철 사장 해임은 언론의 공정성 회복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재철 사장의 해임으로 공영방송 MBC가 정상화되고, 하루속히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 방문진과 MBC 구성원들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
김재철 사장의 해임은 만시지탄에 사필귀정이다. 김재철 사장은 이제라도 반성하고 회사 법인카드 유용 및 국회법 위반 등에 대해 성실하게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할 것이다.
더불어 김재철 전 사장의 보복인사는 철회돼야 마땅하다. 진보정의당은 무엇보다 김재철 사장과 맞서 싸우다 해고된 노조원들의 원직복직을 우선 촉구한다. 박근혜 정부 역시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언론장악 욕심을 부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2013년 3월 26일
진보정의당 부대변인 이 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