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강은미 원내대표, 광양원예농협 관련 기자회견
일시: 2020년 11월 11일 오후 1시 30분
장소: 국회 소통관
정의당 원내대표 강은미입니다.
오늘 이 자리는 4개 산업별 노동조합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당노동행위 관련 공동 고소 및 고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입니다.
특히 전남 광양 원예농협 사례를 통해 본 고용노동부 퇴직 관료의 부당노동행위 개입 관련 의혹을 재차 제기하며, 문제 해결 촉구를 위해 현장 당사자들과 함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환노위 국정감사를 통해 지적한 바와 같이 지자체·공공기관·대기업 등에 만연된 악질적이고 퇴행적 노사관계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며, 지방고용노동청의 개별 사건 대응에 대한 한계를 지적하고자 합니다.
오늘 주로 호소드리는 전남 광양 원예농협은 노동부 퇴직 관료가 막대한 노무 자문비를 지급받고 노사 관계에 부당 개입한 정황이 확인되고 있는 사업장입니다.
특정 시기 노조를 와해하고 무기력하게 하기 위한 정황이 있는 노무컨설팅 비용을 직전년도 대비 26배나 과다 지출하게 된 배경을 조사해 달라는 겁니다. 희대의 ‘창조컨설팅’ 유사품들이 퇴직 관료를 동원해 노동조합 깨기를 전문으로 하는 악랄한 행태를 노동 당국이 봐주고, 눈 감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고용노동부에 집단적 노사관계만을 전문적으로 다룰 담당 부서가 부재한 것도 문제입니다. 향후 이 문제 제기에 대한 한 점 의혹 없는 자료 제출과 해명, 특별근로감독을 비롯한 검찰 수사 등 적극적인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그럼,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한 분들을 소개해 드리고 자세한 경과를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11월 11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참고] 기자회견 참석자
-주훈석 사무금융노조 광주전남본부장
-이기철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수석부위원장
-문현찬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장
-최정환 사무금융노조 선전홍보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