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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정책논평/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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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격차 데이터는 언제 나오나
교육당국의 데이터 기반 교육정책에 대해


교육부는 오늘 29일, 지능형 교육정보통계시스템(EDS)을 본격 개통한다며, 시도교육청과 함께 데이터 기반 교육정책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교육통계정보를 모아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교육 데이터의 활용, 여론 동향 파악, 업무 경감 등에 도움될 것이라고 한다. 

좋은 시스템이 개통된 듯 하다. 이를 계기로 교육부 발표처럼 데이터 기반 교육정책이 활발하게 전개되기를 바란다. 

그 시작은 교육격차 데이터였으면 한다. 코로나19로 교육격차 심해졌다는 지적 많고, 교육 부총리부터 전국의 시도교육감까지 이구동성으로 격차를 언급하는데 희한하게 데이터는 없다. 

교육가족 인식 조사를 실시한 곳은 교육부, 부산교육청, 충남교육청 3곳 뿐이고, 실증 데이터를 내놓은 기관은 단 한 군데도 없다. 교육부가 지금 진행하고 있는 것은 또 인식조사다. 교육청들은 거창한 건물의 연구원이나 연구정보원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변변한 수치 하나 내놓고 있지 못하다. 이래 놓고 무슨 데이터 기반인지 묻고 싶다. 

예산 들여 새로운 시스템 구축해서 좋은 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의미있다. 코로나19 등 현안이 발생하고 큰 관심사가 생겼을 때,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교육계에 이정표를 제시하는 것은 더 의미있다. 

교육당국은 데이터 기반 교육정책을 제대로 보여주기 바란다. 말로 하는 교육정책에서 한 걸음 나아가기를 희망한다.

 

2020년 10월 29일
정의당 정책위원회 (의장 정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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