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수업 플랜B 준비하기를”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 의장, 상무위 모두발언
”빠르게 결정하고 과밀학급 대책도 내놔야“
초중고 등교와 관련,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 의장이 “등교수업 플랜B를 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원석 의장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 서면 모두발언에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교육당국에 묻겠다. 학교에 가도 되나”라고 물었다.
이어서 “(정의당은) 교육부 등교 결정에서 염려되는 점 있다고 밝혀왔다”며, “정부는 연휴의 잠복기 2주일이 끝나지 않았는데 고3 학생들을 등교시킨다. 자칫 ‘입시가 방역을 이긴 결정’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등교수업에 대한 교육부 설문조사를 인용, “총 73.7%의 교원이 최소 2주일 지나 등교시키자고 했다. 학부모는 59.2%였다”며, “하지만 교육당국은 입시 급하다고 고3 등교를 결정했다. 안전이 최우선인데 입시를 택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염려하던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만약을 대비하여 등교수업 플랜 B까지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원석 의장은 “조속한 시간 내에 등교수업을 예정대로 할 것인지, 다르게 할 것인지 발표하기 바란다. 과밀학급 대책도 내놓아야 한다”고 빠른 결정을 촉구하면서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들은 당분간 다른 일정을 잡지 말고 여기에만 매진하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붙임. 등교수업 시작 시점에 대한 교육부 조사 결과
담당 : 정책위원 송경원(02-788-3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