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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미_보도자료] 이정미, 오늘(14일)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 전문

 

[인터뷰 전문]
  

이정미 “12당 이미 정해져, 코로나 민생위기에 놓인 사람 대변할

정의당 교섭단체로 만들어야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방송시간 : 414() 07:20-08:57 KBS1R FM 97.3 MHz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기자)

출연 : 이정미 공동선대위원장 (정의당)

 

- 원칙 지킨 만큼, 국민들의 삶 지킬 것. 시민당 참여하지 않은 것 후회하지 않아

- 이기기 위해서는 어떤 반칙을 써도 된다? 국민들 앞에 염치 없어

- 교섭단체 구성으로 국회가 대변하지 못했던 사람들 목소리 대변할 것

- 중요한 건 무조건 이기는 게 아니라 개혁의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판단하는 것
 

김경래 : 정의당으로 갑니다. 이정미 공동선대위원장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정미 : 안녕하세요?
 

김경래 : 정의당 이번 선거 굉장히 어렵죠, 최대 피해자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판세 어떻게 보세요?
 

이정미 : 사실 지금 여당은 압승을 예상하고 있고 또 미래통합당은 자신들이 위태롭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읍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미래통합당이 위태로운 것이 아니라 지금 코로나 민생 위기로 삶이 무너진 자영업자들, 프리랜서, 비정규직 노동자들 이런 사람들의 삶이 위태롭고 이 부분을 어떻게 챙기는 21대 국회가 될 것인가, 이것이 정의당에게는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저희들의 또 책무이기도 하고요. 이제까지 사실 경제 위기가 닥치면 그래도 부자들은 견딜 만했지만 서민들의 삶은 정치가 보호해주지 않으면 해법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것을 챙길 수 있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서 민생으로 국회를 견인해나가도록 정의당이 노력해나가겠습니다.
 

김경래 : 지금은 이름이 더불어시민당이 됐는데 어쨌든 범여권에서 비례연합정당 만들기로 했을 때 참여는 안 하셨잖아요, 정의당은 결국은. 거기에 대해서 후회한 적은 없으십니까?
 

이정미 : 돌아가신 노회찬 대표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망설여지는 순간이 있다면 가장 어렵고 힘든 길을 걸으라.’ 정의당이라고 왜 쉽고 편한 길을 몰랐겠습니까? 하지만 정의당마저 이기기 위해서는 어떤 반칙을 써도 된다고 하는 것, 이런 것들에 편승을 하게 되면 정치가 국민들 앞에 염치가 없다고 봅니다. 이제 정의당이 원칙을 지킨 만큼 또 국민들의 삶을 지키는 그런 정당이 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더불어민주당이 위성정당 만들 때 연합정당을 강조했지만 결국 녹색당이나 미래당 다 커트시키고 결국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이라는 성격도 분명해지지 않았습니까? 정의당은 정의당의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는 자기 책임이 있는 정당입니다. 그래서 후회하는 일은 없습니다.
 

김경래 : 지금 지지율 같은 것이 깜깜이 기간이라서 잘 모르지만 그 전까지는 조금씩 조금씩 정의당이 올라오는 분위기가 있었어요. 지금 몇 석 정도 기대하고 계신지, 예측하고 계신지 말씀 좀 해주시죠.
 

이정미 :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1, 2당은 정해졌습니다. 그리고 집권여당의 경우에는 상당한 의석수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판단을 하고 있는데요. 정의당이 교섭단체 테이블에 앉아서 뭔가 이제까지 국회가 대변하지 못했던 사람들, 코로나 민생 위기에 놓여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된다고 봅니다. 지금 벌써 강남 3구나 분당 등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 코로나 때문에 정말 자영업자 세금 깎아주기도 부족할 판인데, 평당 1억 원대 되는 부동산 부자들 세금 깎아주자, 이런 공약 내걸고 있습니다. 이럴 때 민생의 방향으로 올바른 목소리 낼 수 있는 정의당 하나는 꼭 필요하고 비례위성정당이 교섭단체 테이블에 앉아서 또 위성교섭단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의당이 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교섭단체를 꼭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각오로 11초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경래 : 지역구가 3석 정도 기대하신다는 보도도 있는데 좀 어렵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어떻게 지금 보고 계십니까? 단일화도 안 됐고 이래서요.
 

이정미 : 당시에 지역 주민들이 너무나 강력한 요구가 있었고 단일화를 추진하라고 하는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결국 애초부터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고 결국은 주민들이 민주당으로 몰아줄 것 아니냐, 이런 오만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무조건 이기는 것이 아니라 정말 개혁의 적임자가 누구인가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박근혜 정부 내내 요직을 차지했다가 철도 민영화 추진했다가 또 최순실 인사개입 의혹도 해명하지 못한 이렇게 시민단체 낙선 대상자가 그냥 민주당 후보라고 해서 무조건 몰아줄 것이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은 정말 옳지 않다고 보고요. 사실 더불어민주당이 상당한 공포 마케팅으로 1당 빼앗긴다, 전략 투표하라, 이렇게 이야기했지만 그것은 이미 사실이 아닌 것이 드러났습니다. 지금은 국회에 꼭 필요한 한 석, 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그런 개혁의 적임자를 선택하는 그런 투표가 막판에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경래 : 알겠습니다. 이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20초 만에 정의당에 표심을 모아야 하는 이유, 하실 수 있겠습니까?
 

이정미 : 진보정당이 국회에 입성한 지 16년째입니다. 무상급식 2년 전에 주장했을 때 이것이 황당한 주장이라고 했지만 이제는 상식이 되었고요. 코로나 기본소득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국민들을 향해서 일할 수 있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의석이 너무나 절실합니다. 이번 N번방 처벌법과 같이 여성들의 삶을 지키는 그런 정의당, 꼭 교섭단체로 만들어주십시오.
 

김경래 : 고맙습니다. 이정미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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