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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례후보 방송인터뷰] 4/7(화) MBC라디오-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조성실 비례후보)




2020년 4월 7일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 출연 : 김용남 (前 자유한국당 의원) & 조성실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 진행자 > <씩씩한 화요일> 시작하겠습니다. 용감한 남자 김용남 전 자유한국당 의원, 그리고 정의당의 조성실 역으로 소개해달라고 주장하신 정의당 조성실 선대위 대변인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 김용남 > 안녕하세요? 용감한 남자 김용남입니다.

 

◎ 조성실 > 반갑습니다. 정의당의 조성실역입니다. 왜냐하면 성실한 여자, 용감한 남자 이게 탐탐치 않아서요.

 

◎ 진행자 > 마음에 안 드셨어요. 보다 못해 제안까지.

 

◎ 조성실 > 들으시는 청취자 분들께서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 대결구도가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실 것 같아서

 

◎ 진행자 > 여러 가지 제안 좋습니다.

 

◎ 김용남 > 대결구도 라고 전혀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생각하셨던 모양이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도 지금도 생중계 중이니까 유튜브 들어가셔서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검색하시면 저희들과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총선 정말 8일 남았습니까? 선거 유세활동을 저도 지나가면서 벽보도 보고 트럭도 보고 여러 가지 유세 차량도 보고 하는데 요즘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 김용남 > 아무래도 제약이 많죠. 대면선거운동은 그전부터 제약이 많이 돼 있었고 다만 본선거운동, 그러니까 유세차가 돌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유세차를 타고 이렇게 마이크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가까이 접촉할 일은 없잖아요. 유세차를 종종 타고 또 걷기도 하고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저도 목이 약간 갈 듯 말듯해요. 오늘 조금 유세를 했더니.

 

◎ 진행자 > 전반적인 분위기는 어떠신 것 같아요?

 

◎ 김용남 > 아직 선거 분위기는 본격적으로 달아오르진 않은 것 같아요. 이제 며칠 더 있어야

 

◎ 진행자 > 정말 2, 3일 남았을 때

 

◎ 김용남 > 표심을 정해야 되겠구나 누굴 찍을지 그게 빨라야 일주일 전부터 시작되는 것 같아요. 예전에도 보면. 오늘 8일 전이니까 내일부터 시작되겠죠. 그런데 사전투표가 이번 주 금요일 토요일이잖아요. 사실 오늘 빼고 나면 사전투표까지 이틀 내지 3일밖에 안 남는 거거든요. 13일이 긴 것 같아도 짧아요. 사전투표 기준으로 하면.

 

◎ 진행자 > 짧습니다. 대변인께서는 어떠십니까? 현장에 가고 그러세요?

 

◎ 조성실 > 네, 저도 현장 지원유세 계속해서 나가고 있고요.

 

◎ 진행자 > 분위기는 어떤 것 같아요?

 

◎ 조성실 > 아무래도 선거운동 자체 분위기는 대면 접촉을 최소화 하고 대규모 유세를 지양하고 있다 보니까 소수정당이나 시민들에게는 굉장히 열악한 상황이고요. 그리고 그렇다면 아무래도 자택에 머무르는 시간이 이전보다는 선거기간에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공보물 등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각 정당이 21대 국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건지 정책적 기조나 이런 방향이 명확하게 제시가 돼야 되는데 각자 자택으로 도착한 발송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정당간 편차가 크거든요. 그래서 정의당 같은 경우에는 기존 정의당만 할 수 있고 정의당에게 기대하시는 것들, 현장에 밀착해서 해고 위기에 있는 노동자들과 함께 한다든지 그리고 이런 코로나19 국면에서 민생해결을 위해서 현장에 있는 소상공인들이나 중소기업 등등에 어떻게 지원할 건지, 텔레그램 n번방 관련 등등에 의제 중심의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공보물을 말씀하셔서 정의당 공보물 기호 6번이 빠져 있더라고요. 지금 당에서는 거대 양당에 선거운동 방해를 받은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 이건 무슨 얘기입니까?

 

◎ 조성실 > 도착한 선거 공보물 보시면 타당에 정당별 기호가 들어가 있는데 저희 같은 경우에는 기호가 완전히 빠져있고 내용하고 정의당이란 것만 찍혀 있거든요. 그렇게 된 연유는 의원 꿔주기라고 비난 받고 비판 받았던 각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정의당보다 앞 번호로 차지하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한 명이라도 더 보내려고 하는 시도 속에서 저희 번호가 확정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한국에서 가용 가능한 인쇄기기 중에 8페이지로 들어가는 것과 12페이지로 들어가는 게 보는 경우에는 차이가 별로 없는 것 같지만 물리적인 시간이 5, 6일 정도 이상 더 소요가 되고 그러니까 정의당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국면에서 결국 국민들이 무슨 내용을 보고 찍을 건가는 공보물밖에 없는 건데 사실상. 정책보도도 안 되고 있기 때문에. 그러면 이걸 번호를 넣기 위해서 기다렸다가 내용을 확 줄일 것인가, 아니면 그 부분을 포기하고 정의당이 어떤 것을 지향하고 해왔는지 할 것인지 보여줄 것인가에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고요. 결과적으로 12페이지를 넘으면서 저희가 번호를 넣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거대양당의 싸움 속에서 가장 큰 피해를 공보물 차원에서 본 거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속보가 들어왔는데요. 미래통합당에서 3040 비하 발언, 이른바 3040 비하발언을 한 김대호 후보를 제명한다고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이 계속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드릴게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 원을 지급하자, 이렇게 역제안을 했잖아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입장을 많이 바꾼 것 같아요.

 

◎ 김용남 > 사실은 정부에서 발표한 것 있잖아요. 70%에게 4인 가구 최대 100만 원씩 주겠다. 이건 쉽게 말씀드리면 죽도 밥도 아니에요. 긴급재난지원금이라고 보기엔 지급 폭이 너무 넓고요. 그리고 이것을 기준도 잘못된 것이 건강보험료 납부기준이잖아요. 그런데 건강보험료는 사실 지금 내고 있는 게 재작년 소득기준이거든요. 재작년 소득 기준으로 70%를 준다? 그러면 우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어려워진 분들에 대한 지원금이라고 볼 수도 없고 재난지원금이라고 보기엔 너무 폭이 넓어요. 70%씩이나 되기 때문에. 차라리 지금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 원씩 주겠다, 이건 경기부양용 정책이라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지금 정부 발표대로 하면 5월 중하순 얘기합니다만 선별과정에 따라서 빨라야 제가 보기에는 6월에나 지급 가능할 것 같아요. 당장 어려운 분들한테 대한 어떤 지원으로는 너무 시기적으로 늦고

 

◎ 진행자 > 긴급성이 떨어지고.

 

◎ 김용남 > 네, 긴급성도 떨어지고 그리고 폭이 넓어서 어떤 선택과 집중을 주장해왔습니다만 이도 저도 아닌 정책이 됐어요. 정부정책은. 그럴 바에는 전 국민에게 50만원씩 빨리 지급하자는 것이죠.

 

◎ 진행자 > 당초 여권에서 이런 얘기가 나올 때 매표행위다, 총선을 앞두고 포퓰리즘이다, 그리고 일반론으로 봤을 때 모든 사람에게 얼마를 지급하는 건 어떻게 보면 미래통합당 답지 않은 정책일 수 있고 그래서 입장이 확 바뀐 이유가 어떤 청와대의 입장 이후이기 때문에 그런 걸 의식한 것인가, 그런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어요.

 

◎ 김용남 > 아니 그러니까 미래통합당은 처음부터 선택과 집중을 얘기해왔어요. 정부 발표가 방금 말씀드린 대로 70%잖아요. 기준도 재작년 소득기준이에요. 이도 저도 아닌 정책이란 말이죠. 그걸 30%를 골라내느냐고 지급시기는 또 한참 후에 지급돼요. 그러면 경기부양 효과도 없고 재난지원금의 성격도 아니고 그럴 바에는 차라리 빨리 지급하자 이거죠. 사실은 경기부양용 정책이라고 보는 게 맞죠. 이런 정책은.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조성실 대변인님, 정의당은 1인당 100만 원씩 주자 이런 입장이죠. 이건 어떤 맥락이고 황교안 대표의 입장선회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조성실 > 가장 크기는 몇 년 전 아동수당 지급당시에 보편지급 선별지급 소득기준으로 줄 것인가 굉장히 논란이 많았는데 앞장서서 모두에게 주냐, 삼성 이재용 관련 이런 재벌들한테도 줘야 되느냐라고 굉장히 공세적으로 나서셨던 미래통합당 쪽에서 이거 어떻게 선별하느냐 라고 이야기하시면서 보편지급의 타당성을 이야기하신 게 굉장히 반갑고요. 이게 정치가 결과적으로 윷놀이는 아니지 않습니까? 모 아니면 도가 아니라 양 끝에 있는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현재의 위기를 갖고 있는 자산을 어떻게 균형적으로 활용해서 극복할 것인가를 서로 간에 어떻게 보면 줄다리기와 같은 이쪽으로 당겼다가 이쪽으로 당겼다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건데, 지금 미래통합당에서 이야기하시는 건 박형준 선대위원장님과 대표님의 발언 취지가 다르고 계속 이야기의 스탠스가 엇갈리면서 각종 언론기사들에서도 지적을 받았거든요. 대체 그렇다면 어떻게 하시라는 건지 궁금하고 그리고 입장을 내부에서 정리하시고 안 그래도 혼란스러운 국면인데 일관된 입장을 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 원내대표들이 긴급하게 미팅하자고 제안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관련해서도 미래통합당이 그것에는 수락하지만 내용 자체가 지난 주 제가 여기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올해 예산에서 100조 원을 마련하자 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으신 걸로 알고 있거든요. 자세한 내용은 지난주에 언급을 드렸고 그걸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서 제1야당으로서 명확한 대안을 가지고 제시해야 된다.

 

◎ 진행자 > 여기에 대해서 예상대로 유승민 의원이 굉장히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거든요. 대부분의 정당들이 국가혁명배당금당을 닮아가고 있다, 이렇게 비난했고 보수정당을 자임하는 미래통합당이 부화뇌동하다니 안타깝다, 어떻게 보십니까?

 

◎ 김용남 > 이걸 긴급재난지원금이라는 명목으로 준다면 앞서 말씀드린 대로 앞뒤가 안 맞아요. 이건 긴급재난지원금의 성격은 전혀 아닙니다. 이건 그야말로 경기부양용 정책이에요. 이른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린다는 식의 정책인 것이죠. 그러니까 이걸 복지 차원에서 이해하시면 안 돼요. 가끔 정의당이나 더불어민주당에서 보편적 복지라는 용어를 쓰시던데 보편적 복지라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 거죠. 복지라는 것은 사실상 존재하는 소득의 불균형을 잡기 위해서 복지정책을 펴는 건데 모든 계층에게 똑같은 만큼 이렇게 이동시키는 건 복지라고 볼 수가 없는 거죠. 그건 무차별 복지죠. 이건 복지 차원하고 전혀 틀린 얘기다. 그래서 유승민 의원은 이 돈의 성격을 긴급재난지원금이란 성격과 정책의 내용이 안 맞는다는 지적을 한 것이고, 제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건 사실 지원금의 성격은 전혀 아니에요.

 

◎ 진행자 > 성격이 다르다. 알겠습니다. 지금 대통령의 긴급재정명령까지 거론되고 있어요. 야당에서 제안했고 이인영 원내대표도 제안을 해보겠다, 이렇게 맞장구를 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조성실 > 이인영 원내대표 긴급회동 제안 관련해선 반갑게 생각하고요. 그리고 지금 결국에 이번에 만나서 의결하고 5월 이후에 지급하는 방향을 최선의 방향으로 제시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당장 해고 위기에 놓이거나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다수 압도적인 대다수 서민들의 경우 약 한 달정도는 이른바 카드론을 한다든지 여러 가지 방도로 생활비를 어떻게 돌려서 쓸 수 있는 구조에 있습니다. 두 달째 세 달째가 넘어가게 되면 정말로 명확한 위기상황이 오는 거거든요. 지금 이미 그 시점이 됐기 때문에 지급시점을 그것보다 더 빨리 앞당겨야 된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앞서서 저한테 질문 안 하셔서 국가 혁명배당금당 닮아가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 간단히 첨언을 드리면 지금 국민들이 겪고 있는 민생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해서 전혀 파악을 못하고 계시다, 판단했고요.

 

◎ 진행자 > 유승민 의원께서.

 

◎ 조성실 > 지금 정말로 생계위험이 아주 실질적으로 와닿는 국민들이 있거든요. 모두가 어렵지만 정말 더 어려운 분들이 있고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봤을 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예를 들면 저희보다 재정건전성 이런 부분이 훨씬 더 보수적이고 엄격하게 지키는 독일 이런 데서도 굉장히 지금 아주 전례 없는 이런 대책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선 상황의 심각성을 명확하게 인식해주십사 부탁드리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 김용남 > 한 가지 아쉬운 게 지금 우리 사회 논의가 자꾸 긴급재난지원금에 한정돼 있어요. 사실 재난지원금의 성격도 아니지만 지금 논의되는 내용으로 볼 때는. 그런데 이건 그야말로 경기부양용 정책에 불과하고요. 본격적으로 매출이 절벽으로 고꾸라진 게 금년 2월부터 거든요. 2, 3, 4, 오늘 석 달째예요. 이번 달이. 이달 하순부터는 줄도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사실은 이건 50만 원이 됐든 40만 원이 됐든 빨리 집행을 해서 경기부양용으로 써야 되는 것이고 지금 부도위기에 처한 자영업자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적인 지원, 이게 빨리 마련돼야 돼요. 그런데 이거 너무 속도가 느려요. 긴급경영지원금이란 게 빨라야 두 달 얘기하거든요. 너무 늦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논의를 집중할 필요가 있어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얘기는 여기까지 마무리하도록 하고요. 다음 이슈로 넘어가볼까요. TBS <뉴스공장> 진행자죠. 김어준씨가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관련해서 음모론을 제기했는데 어떤 내용인지 잠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미래통합당이 우리당이 n번방 연루자가 있다면 정계에서 완전 퇴출시킬 것이다. 냄새가가 아주 진하게 난다. 공작의 냄새가 진하게 난다고 개인적으로 주장합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용남 의원.

 

◎ 김용남 > 김어준 씨가 이렇게 얘기하는 것 보니까 더불어민주당이 됐든 아니면 더불어시민당이 됐든 뭐가 있는 모양인데요? 사실은 미투 운동이 처음 시작됐을 때 범여권에서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쪽이 많이 터질 거다 라고 공격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막상 미투운동이 계속 진행되면서 연루된 사람들은 사실상 거의 범여권 사람들만 계속 나왔어요. 문제가 계속 됐죠.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부터 시작해서 누구죠. 동대문에 이번에 공천 잘렸던 분

 

◎ 진행자 > 의혹이 있었죠. 지금 무소속으로 나오신.

 

◎ 김용남 > 계속 범여권 인사들이 줄줄이 터졌었는데, 이거 n번방 사건에 대해서 아니, 당연하잖아요. n번방 연루된 사람 있으면 그거 정치할 수 있겠어요? 당연히 정치권에서 퇴출되는 거지. 그런데 그 발언에 대해서 무슨 정치공작 운운하는 걸로 봐서 범여권에 누가 있는 모양인데요. 김어준 씨가 이렇게 얘기하는 걸 보니까.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일단 거기까지 의혹을 제기하셨고 역음모론입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대변인님 어떻게 보셨어요? 이 발언.

 

◎ 조성실 > 저는 굉장히 처참하고 안타까운 심정이었고요. 결국에 국회가 정말 어떻게 보면 골든타임 이런 게 아니라 마지막에 보루와 같은 타임을 실기했기 때문에 이런 논란으로 새로운 프레임이 열린 거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n번방사건에 대해서 국민적 공분이 아주 열화와 같이 거의 폭발적으로 일어났고 그리고 이제까지 계류된 법안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정법안이라든가 새로운 법안을 만드는 거야 시간을 두고 당연히 해야 되는 거고 이미 아동 청소년 관련된 아청법이나 이런 부분에서 오랫동안 여성계와 인권운동 해오셨던 분들이 사회적 합의에 만들어낸 법안들이 국회에 계류중이에요. 그래서 정의당에서 심상정 대표가 원포인트 국회를 열자 라는 제안을 처음 했고 저도 청년후보이자 청년정의멤버로서, 그리고 여성으로서 4.15총선 전에 열어야 된다, 그리고 하루정도 선거운동 하루 멈추고 해야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이유는 딱 한 가지입니다. 우리가 일말 지금 겉으로 드러난 가해 사실을 가지고 굉장히 공분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굉장히 일부고 더 많이 드러나지 않은 게 뭐냐하면 피해자들의 피해 현황입니다. 여전히 이 상황에 대해서 피해자 유발론 등이 막 논의되면서 피해자들이 더 사각지대로 더 사각지대로 숨고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양쪽에서 음모론 등등의 또 다른 공작 그 자체가 공작인 거죠. 둘 다가.

 

◎ 진행자 > 이런 논란 벌일 계제가 아니다.

 

◎ 조성실 > 그럴 타임이 아니고 무엇보다 지금 미래통합당에서 처음에 관련된 가담자나 연루자가 있으면 영구제명하거나 퇴출시키겠다 라는 선언을 했기 때문에 이 선언이 시작된 거거든요. 그런데김용남 의원님 관련해서 n번방 입장을 했다든지 연루된 관계자가 있다면 사법처벌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 김용남 > 아니 그러니까 그건 당연한 거고, 그런데 지금

 

◎ 조성실 > 그런데 이번에 나왔던

 

◎ 김용남 > n번방 연루자가 정치권에서 퇴출되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세요?

 

◎ 조성실 > 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김용남 > 그게 왜 논란거리가 돼요?

 

◎ 조성실 > 그게 바로 문제예요. 그게 바로 문제예요. 뭐냐 하면 입장이 나왔을 때 TF에서 나온 입장이잖아요. 영구제명을 하는 수위가 아니라 명확하게 형사상 처벌을 받아야 되는 굉장히 상식적인 건데 마치 정당 내에서 영구제명을 하고 여기 정치권에서 퇴출시키는 것이 굉장히 엄중한 어떤 형벌인 것처럼 그걸 최선의 것으로 이야기했기 때문에 이런 논란이 나온 거거든요. 그전에 이미 황교안 대표께서 이야기하셨던 게 관련해서 굉장히 호기심부터 논란이 많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런 논란들에 이어서 계속해서 후속적으로 좀 뒤늦게 나오는 이런 보도의 형태, 논평의 형태나 입장의 형태 자체가 굉장히 피해자들에 대해서 2차 가해 수준에 이르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

 

◎ 김용남 > 엉뚱한 말씀을 하시는데 형사처벌을 받고도 이번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 중에 전과자가 얼마나 많은데요. 형사처벌 받는다고 정치권에서

 

◎ 조성실 > 그러면 형사처벌 관련된 것에 대해서 명확하게 입장표명을 당에서 하셨어야 되고

 

◎ 김용남 > 정치권에서 영구 퇴출하자는데 그걸 왜 반대를 하세요.

 

◎ 조성실 > 네, 그리고 호기심 발언 등등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먼저 사과 발언을 하셨어야죠.

 

◎ 진행자 > 잠시만요. 두 분이 n번방에 대해서 굉장히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는 건 너무 인정합니다. 알겠고요. 저는 갑자기 그 논평이 나와서 혹시 일각에서 그런 지적을 하잖아요. 황교안 대표가 호기심에 들어간 사람들은 판단이 다를 수 있다, 그 발언을 해서 논란이 있었잖아요. 그것을 약간 만회하기 위한 그런 내용은 아닌가, 이렇게 지적하시는 분들이 있었거든요.

 

◎ 김용남 > 아마도 황교안 대표 발언은 유료회원을 의미하는 게 아니고 문자 어디서 날아왔는지 모르고 이렇게 링크가 돼서 문자 날아오는 것 있잖아요.

 

◎ 진행자 > 그렇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하죠.

 

◎ 김용남 > 전 안 들어가봐서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아마 황교안 대표도 어떻게 들어가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전에

 

◎ 진행자 > 메커니즘 모르고.

 

◎ 김용남 > 그런 걸 의미하고 했던 얘기가 아닌가 싶어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평소와 다르게 목소리가 매우 한 톤씩 올라갔습니다.

 

◎ 김용남 > 정치공작에 대해서 이야기하시라니까 다소 엉뚱한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 조성실 > 정치권이 이 문제를 바라보는 입장 자체에 대해서 굉장히 의문이 있는 거고요.

 

◎ 진행자 > 취지가 전달이 됐어요. 김선미님이 문자 주셨는데 ‘다른 당이 좋다고 말하고 격려하는 분은 하나도 없네요, 국민들은 같이 격려하고 선의의 경쟁을 원합니다’ 이런 문자 주셨습니다. 한 가지만 짧게 칭찬할 것 없습니까? 이 와중에 상대당에 대해서.

 

◎ 조성실 > 저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 진행자 > 급히 하나라도.

 

◎ 조성실 > 굉장히 긴급한 이제 어떤 재정지원책이 필요한 타이밍이고 그런데 기존에 보수정당들이 가져왔던 어떤 경제적인 입장이라든지 정치적 입장을 생각했을 때 사실 초반에 입장을 이렇게 중간에 갈지자로 나와서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린 거지 선회한다는 게 정당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거든요.

 

◎ 진행자 > 기본적으로 환영한다,

 

◎ 조성실 > 그 부분에 대해서 환영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용남 > 최근에 정의당이 조국 사태와 관련해서 조국 수호에 앞장섰던 것에 대해서 반성한다는 취지의 공식입장을 발표한 것은 늦었지만 칭찬할만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씩씩한 화요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정의당 조성실 대변인, 그리고 김용남 전 의원이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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