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여영국 원내대변인, “마스크 공급 부족, 개성공단 재가동으로 해결하자”
일시 : 2020년 3월 10일 오후 03시 10분
장소 : 정론관
이번 주부터 ‘마스크 5부제’로 마스크 공적공급이 시작됐지만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여전히 공급받기 어렵다. ‘천 마스크 착용’, ‘마스크 양보’ 등 마스크 대란에 대처하는 국민들의 노력에 정부는 더욱 적극적으로 응답해야 할 것이다. 정의당은 정부의 마스크 100% 공적통제 및 무상공급과 함께 개성공단 재가동을 통한 마스크 및 방호복 생산을 제안한다.
개성공단에서 마스크와 방호복을 만든다면 국내 마스크 수급은 물론이고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얼어붙은 남북관계의 개선과 개성공단 중단으로 인해 피해가 큰 기업들을 구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정부는 더 이상 한반도 주변의 상황이나 실무적 이유를 들지 말고 개성공단 재가동을 통한 마스크, 방호복 생산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 바란다.
내일 정의당은 개성공단 기업협회를 만나 개성공단 마스크 생산의 현실성 여부 등을 직접 들을 것이다. 그 결과물을 국회, 그리고 통일부와 공유해 코로나19에 대한 슬기로운 대처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다.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북한과도 보건 분야의 공동협력을 바란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가 개성공단 재가동으로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
2020년 3월 10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여영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