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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윤소하 원내대표, 오늘(7/17)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 전문


◎ 2부

[수요용접소]

패스트트랙 고발, 경찰출석 & 청와대, 일본의 제3국 중재위 안 거부 … 일본의 규제 조치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 윤소하 의원 (정의당)

 

김어준 : 수요용접소. 정의당의 윤소하 원내대표 나오셨습니다.

 

윤소하 : 예, 윤소하입니다.

 

김어준 : 오늘은 고정 코너보다 현안에 가까워서 2부에 모셨어요. 저희가 주로 현안은 2부에서 하는데. 왜냐하면 패스트트랙 처리 관련해서 처음으로 조사를 받으셨죠. 수사를 받았다고 해야 되나요?

 

윤소하 : 조사죠, 조사.

 

김어준 : 수사 맞습니다. 고발입니까? 고소입니까?

 

윤소하 : 고발입니다.

 

김어준 : 그래서 영등포 경찰서에 어제 가셨죠.

 

윤소하 : 네.

 

김어준 : 그래서 처음으로 조사를 받았는데, 어땠습니까? 뭘 묻던가요? 얼마만큼 준비되어 있던가요?

 

윤소하 : 제가 봤을 때는 상당히 영등포 경찰서에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김어준 : 영상 분석은 어느 정도 있던가요?

 

윤소하 : 거의 2천 건인데 저에 관한 부분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김어준 : 의원님은 어떤 폭력 행위를 했길래 거기 불려 나가신 겁니까?

 

 

윤소하 : 저는 다른 건 아니고 폭력 행위 등에 관한 처벌 부분인데요. 그중에서 공동 폭행죄를 거기에서 고발을 했더라고요. 공동 폭행이 뭐냐 하면 한마디로 떼싸움 중에, 싸움을 하더라도 맞짱을 뜬 게 아니라,

 

김어준 : 뒤에 같이 서 있었다?

 

윤소하 : 여러 명이 2인 이상이 공동으로 해서 폭력을 행사했다는 거예요.

 

김어준 : 의원님이 실제로 그럼 폭력을 행사한 장면이 있어요?

 

윤소하 : 저는 몸이 이래서 두 번 나가떨어졌습니다. 죄라고는 폭력을 당한 죄밖에 없습니다.

 

김어준 : 영상 분석을 하면서 들이대면서 하잖아요, 보통. 자, 이렇게 해서 당하셨네요, 이런 장면밖에 안 나왔어요?

 

윤소하 : 그렇죠. 제가 보니까 저는 나름대로 활약을 했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남이 그 영상을 볼까 봐 부끄러울 정도였어요. 나의 전투력이 그 정도밖에 안 되는가. 그래서 제가 거기 조사관분한테 아, 좀 생각보다 각이 안 나오네요, 제가 그랬습니다.

 

김어준 : 주로 당하시는, 나가떨어지시는 장면.

 

윤소하 : 그런데 자유한국당에서 그렇게 했는데 문제는 당시에 공동 폭력이라니까 참 어이가 없는데 거기가 한 500명이라면 이쪽이 한 30명 정도 됐습니다. 그러면 그 다중에 그 부분은 오히려 자기 죄를 키우는 고발을 한 겁니다. 그 정도의 수로 해서 공동 폭력을 저희들한테 행사한 거예요.

 

김어준 : 백혜련 의원과 같이 조사를,

 

윤소하 : 같이 들어갔습니다.

 

김어준 : 같이 들어갔지만 조사는 따로따로 받으셨죠.

 

윤소하 : 그렇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참 오래간만에, 원래는 옛날에는 체질이었습니다만 오래간만에 가 봤는데 조사실이나 이런 것이 옛날식 그대로 좀 약간 폐쇄적이고. 대신 옛날에는, 80년대나 이런 때는 막 쥐어박기도 하고 그러던데요. 지금은 그런 거 없이 어제 맞지 않고 친절하게 잘 받았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그런 장면들을 보면 거꾸로 의원님이 나가떨어지도록 만든 상대의 폭력도 나오잖아요, 화면 속에.

 

윤소하 : 예.

 

김어준 : 그 폭력들이 아주 자세히 여실히 드러나던가요?

 

윤소하 : 보니까 그때도 느꼈지만 대단히 그때 자유한국당은 치밀하고 조직적이었습니다. 그것은 나중에 재판 과정에서 가중 처벌이 됩니다.

 

김어준 : 물리력을 행사하는데 우발적이 아니라 역할 분담을 해서 치밀하게 하더라?

 

윤소하 : 네. 그때 이미 국회 안에서는 천 명 동원설이 나왔고요. 각기 움직일 수 있는 동선 입구마다 철로, 쇠사슬로 문까지 봉쇄해 버린 아주 치밀한 작전이었죠. 자유한국당이 다른 것은 못해도 그 부분만큼은 대단히 뛰어난 것 같습니다. 정치에서는 무능하고 폭력에는 아주 유능한.

 

김어준 : 의원님 몇 번 나가떨어지는 걸로 화면에 잡혔던가요?

 

윤소하 : 저는 많이는 아니고 두 번. 아니, 너무 심하게 막 몇십 분씩 이렇게 하면 되겠습니까?

 

김어준 : 결국 잡혀 있는 장면이 두 번 나가떨어진 장면밖에 없었어요?

 

윤소하 : 주저앉다시피 했는데요. 어떻게 보면 탈진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거고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어제 나경원 원내대표가 “면담하고 온 수준이다.” 그랬는데 제가 4시간 반 동안 받았어요.

 

김어준 : 아니, 그건 맞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검찰 조서는 굉장히 꼼꼼하게 작성하잖아요.

 

윤소하 : 저도 놀랐어요.

 

김어준 : 단순한 사실관계도 아주 따로따로 나누어서 꼼꼼하게 조사하기 때문에. 저는 많이 받아 봤죠.

 

윤소하 : 실은 어제 가게 된 계기가 지난주에 의원 총회를 앞두고 전날 영등포 경찰서에 전화를 하라 그랬어요, 비서실장한테. 내일 의원 총회 끝나고 바로 자진 출두 하겠다, 준비하고 있어라. 그러니까 그쪽이 난감한 거죠. 그래서 그렇게 되면 우리 야근도 해야 되고, 국회를 관할에 두고 있는 영등포 경찰서라 대단히 정무적으로 표현하더라고요. 그러니까 갑자기 미안해지잖아요. 야근하고 막 그런다니까. 그러면 빨리 좀 보내라. 이렇게 해서 9일부로 왔죠. 그래서 어제.

 

김어준 : 백혜련 의원은 조사 끝나고 나서 뭐라고 하던가요?

 

윤소하 : 그렇게 하고 거기는 특히나 패스트트랙 공수처 관련해서 대표 발의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법안을 접수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대단히 그랬고. 자유한국당이 그렇게 떳떳하면 와서 받아라, 그러는데 한 가지만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자유한국당 지도부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황교안 대표가 전 뭐였죠? 법무부장관이었습니다.

 

김어준 : 총리이기도 하셨고요.

 

윤소하 : 여기는 총리까지 이야기 안 할랍니다. 법만 이야기할랍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판사를 했습니다. 버럭위원장이라고 불리는 여상규 위원장도 역시 법조계입니다.

 

김어준 : 판사 출신이죠.

 

윤소하 : 거기는 채이배 의원 감금의 혐의로 아주 큰 죄를 지은 혐의를 받고 있는 건데, 이 사람들은 법을 뭘로 배웠고 법을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묻고 싶습니다. 좀 물어 주세요.

 

김어준 : 알겠습니다. 자, 어제 다녀오셨기 때문에 좀 자세히 여쭤봤고. 지금 일본의 수출 규제, 이건 정의당은 어떻게 대처하는 게 맞다고 보시는 겁니까?

 

윤소하 : 저는 결국은 이 계기는 정점은 21일 날 있을 참의원 선거를 겨냥한 것에 포커스는 맞춰져 있지만 그 배경에는 두 축이 깔려 있다고 봅니다. 참의원 선거에서 경선을 확보하려면 이미 중의원은 우리로 봐서는 하원인데 일정 정도 3분의 2선을 공명당하고 유신이 해 주면 할 수 있다고 보고 있고. 문제는 참의원인데 이번에 245중에 124석을 선거를 하는데 여기에서 79석은 전체적으로 확보했다고 보는 겁니다. 그러면 이번에 85 넘어가면 한다, 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아베의 꿈이죠. 자기가 가장 존경한다는 외할아버지 기시 노부스케, 1급 전범입니다. 그런데 그걸 제일 존경한다는데,

 

김어준 : 미국에서 꺼냈죠, 그런데.

 

윤소하 : 그런데 자민당 당규에 의해서 3선 이상을 할 수가 없잖아요, 총리를. 총재 부분하고 연결되어 있으니까. 그래서 이번에 그것에 대한 것을 집중적으로 평화헌법을 개정하려고 하는,

 

김어준 : 헌법개정을 위한 여론 조성을 위해서 한국 때리기를 하는 거다. 북한이 있었으면 북한을 때렸겠죠.

 

윤소하 : 그런데다가 앞에도 말씀 나왔는데 G20 전후로 한반도에 평화 기류가 흐르면서 아시아에서 경제력은 그렇지 않은데 아시아에서의 대단히 정치적, 외교적인 측면에서 완전히 소외되고 밀리고 있다. 이것의 반전을 남북 관계의 회복이 바로 이런 것들을 만들고 있지 않느냐, 거기에 대한 타격 부분도 단순히 경제 문제로 보는 게 아니고 정치 외교 문제 복합적으로.

 

김어준 : 그렇겠죠. 한반도에서 평화체제가 안착돼서 남북을 동시에 상대하기 시작하면 굉장히 벅차질 테니까 그전에 한국 경제를 때려서 주저앉히고 싶다, 이런 의도도.

 

윤소하 : 타격을 주고 싶다는 거죠.

 

김어준 : 그래서 그러면 어떻게 정의당에서는 대응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청와대에서는 ‘어렵더라도 그러면 대체제 찾고 우리가 수입선 다변화해서 이 의도대로 놀아 주지 않겠다. 결국은 피해는 일본이 더 클 수도 있다. 경고한다.’ 이런 메시지가 나왔지 않습니까? 야당에서는 ‘그렇게 하면 정신 승리는 되겠지만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일본을 자극하지 말고 사이좋게 잘 지내라.’ 이런 취지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정의당은 어떻습니까?

 

윤소하 : 제가 봤을 때는 대체제를 어떻게 수입선을 바꾸느냐 하는 문제도 단기적으로는 필요할 것 같고요. 장기적으로는 실제 이와 관련 첨단 소재 부품 산업에 대한 장기적인 부분들을 지금부터라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더욱 더 구체화시켜야 된다.

 

김어준 : 그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사실은.

 

윤소하 : 예. 그런데 일부 일본에서 노리는 게 있습니다. 우리가 말려들어서는 안 됩니다. 정치권을 분열시키는 겁니다. 일본의 노림수는 거기에 그러다 보니까 벌써 아주 위기 상황인 것처럼 해 놓고도 외무장관 대일외교 잘못했지 않냐, 잘라라. 아니, 지금 전쟁 수준입니다. 그들도 그렇게 표현을 하고 있어요.

 

김어준 : 경제전쟁이죠.

 

윤소하 : 전쟁에서 장수 목을 칩니까? 그래서 저는,

 

김어준 : 그쪽에서 분열시킨 게 아니라 우리 야당이 알아서 분열한 거 아닙니까?

 

윤소하 : 그렇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그래서 저는, 내일입니까? 내일로 예정되어 있는, 확실하게 시간까지 정확히 안 나왔습니다, 디테일하게.

 

김어준 : 5자 회담이죠?

 

윤소하 : 그러한 부분에서 이번만큼은 정부만이 아니라, 또 기업도 물론 자기 역할을 충실히 꼼꼼히 해야겠지만 정치권이 이제 여기에서 또 이어령 비어령 하면 안 됩니다. 황교안 대표님께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거기에서 다른 소리가 나지 않게 그렇게 격화되어 있던 정치권마저 단호하게 같이 하는구나 하는 모습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계기로 삼아야 돼요.

 

김어준 : 트럼프가 중국 때릴 때, 사실 미국 민주당이 트럼프 굉장히 미워하잖아요. 그런데도 트럼프가 중국 때릴 때는 가만히 있거든요. 그런 것과 비슷한 거죠, 사실. 외부하고 이렇게 일종의 전쟁을 할 때는.

 

윤소하 : 대단히 그리고 합리적인 것처럼 현실론을 너무 내미는 학자들도 많이 있고요. 정치인들도 많이.

 

김어준 : 일본한테는 안 된다는 인식이 깔려 있어요. 뭘 안 됩니까?

 

윤소하 : 너무 그러지 마라, 좋게 해라. 그런데 실제 이런 것들이 심각한 상황인 것은 맞지만 과거 같으면 한 30대 1의 경제적 격차였다면 지금은 3 대 1 정도로 봅니다. 물론 반도체나 디스플레이어가 첨단 산업으로써 우리의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건 맞지만 지나치게 일본하고, 심지어 불매운동도 민간에서 불매운동을 하는 것은 자율에 맡기는 겁니다.

 

김어준 :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요. 알아서 하는데.

 

윤소하 : 그런데 그런 것을 해서는 안 된다, 뭐 한다 하면서 그 속에서 대단히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그건 우리 국민들에 대한 또 다른,

 

김어준 : 모독이죠.

 

윤소하 : 그렇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어준 : 잘 알아서 합니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보다 더 똑똑해요.

 

윤소하 : 훨씬 국민들이 현명합니다.

 

김어준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말을 한 분들이 어떤 지혜를 자기들이 독점한 것처럼 하거든요.

 

윤소하 : 그렇습니다. 그것이 문제입니다.

 

김어준 : 그 태도도 굉장히 오만한 태도인 것이고.

 

윤소하 : 그러면서 나라 걱정 하듯이 하면서 자기 잇속 챙기고.

 

김어준 : 자, 그러면 어제 패스트트랙 관련해서 걱정이 전혀 없으시다는 거네요?

 

윤소하 : 제가 그쪽에서 그 방송을 들으면 어떻게 판단할지 모르는데 걱정이 전혀 없다, 이렇게 할 수는.

 

김어준 : 걱정을 하는 것으로, 그러면.

 

윤소하 : 그런데 문제는,

 

김어준 : 시간이 다 됐습니다.


인터뷰 전문 링크 : http://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


2019년 7월 17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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