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석 대변인, 2차 북미정상회담 종료 관련
일시: 2019년 2월 28일 오후 4시 45분
장소: 정론관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고 말았다. 세계의 이목과 대한민국 국민들의 기대가 집중되었던 회담이었던만큼 실망을 감추기는 어렵다.
양측의 오랜 숙의 끝에 회담이 성사되었고 구체적 합의 내용이 정상회담 기간 중에 회자되었기에 협상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좋지 않은 결말에 이르고 말았다.
다만 북미 양측이 대화의 문을 닫지 않고 재회를 기약했기에 희망을 버릴 때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전세계의 모두가 잘 알고 있었다. 순조롭다면 좋았겠지만 순조롭지 않다고 해서 마냥 비관할 일도 아니다.
이미 작년 5월 북미 간의 대화는 큰 위기에 봉착한 바 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싱가포르 회담은 결국 이루어졌다.
북미 대화의 불씨를 다시 피워 올리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나설 때이다.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
2019년 2월 28일
정의당 대변인 최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