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노동상담)

  • 민주노동당-통진당때부터 계속 지지하고 뽑아왔던 사람입니다. 불법 개인정보수집으로 화나서 글 씁니다.












얘기하기 전에 먼저 첨부한 사진에 욕설이 있는점 사과드립니다. 당시에 흥분한 상태에서 전화받고도 끊어버려 많이 화가 났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목 그대로 꼬꼬마시절부터 민노당 좋아해왔고, 커서는 통진당 찍어오던, 정의당 당원은 아니지만 정의당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유시민-노회찬-심상정 너무 좋아해서 팟캐스트도 듣고 시민광장글도 틈틈히 읽어왔죠.
지금은 제주에 산지 7년짼데,(주소는 아직 부모님 집인 노원구 하계동으로 되어 있습니다.) 심상정의원님 제주도 내려와서 강의하거나 유세하면 꼭 참석해서 듣던 정의당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입니다. 제주도에서도 국회의원 투표나 지방선거땐 항상 부재자투표로 한번도 안빠지고 정의당만 찍어왔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 몇시간전에 이번 6월 지방선거에서 제 지역구 정의당 후보인 박미경씨가 저한테 저렇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저는 한번도 이분한테 제 개인정보를 공개한적이 없는데 어떻게 내가 하계동에 사는지 내 번호를 알고 이런식으로 선거유세를 하네요.
굉장히 불쾌하고 화가 납니다. 이 분 남편분께서 전화와서 죄송하다고 이해해달라고 했습니다만, 이미 굉장히 실망했고 제 마음은 돌아섰습니다.

제 지인을 통해서 개인정보를 수집했다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주변에 정의당 당원도 없고 이 분한테 제 개인정보를 줄 사람이 없거든요. 도대체 지인 누구냐고 물었더니 남편분 말씀이 아주 오래전부터 지인을 통해 수집해왔었다고 하더군요... 계속 이해해달라고 부탁하십니다. 화는 좀 풀렸습니다만, 정의당에 애정 많았던 사람으로서 매우 실망스런 사건이었습니다.

1. 2010년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부터 노원구에서 사회생활을 한 적이 없는 사람인데 제 개인정보를 알고 있는 지인이 있을리가 만무하며
2. 있더라도 개인정보를 줄 사람이 없고, 지금껏 개인정보를 주겠다고 연락온적도 없었습니다.
3. 불법적인 개인정보 수집이 강하게 의심됩니다.

정의당 당명이 왜 정의당인가요? 여기 홈페이지 이름도 justice21 아닌가요?

왜 정의롭지 않은 짓을 하나요?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행동 했으면 합니다. 

자유한국당에서 이랬으면 그냥 스팸처리할텐데, 오히려 아무데서도 이런 문자가 안오는데 정의당에서만 이런 문자가 온게 애정을 쏟고 있던 사람으로서 너무나 화가 납니다.

전화에서 남편분한테도 지금까지 정의당 뽑아왔지만 이번엔 뽑지 않겠다, 실망스러우니 다른 사람들한텐 이런 문자 보내지 말라고 했습니다. 

정의당 내부에서도 이 글 읽으시면 그냥 무시하지 마시고 냉철하게 반성했으면 합니다.  

우리 인간적으로 불법은 저지르지 맙시다. 우리가 표가 없지 가오가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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