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 당원 여러분께 새해인사 드립니다
자랑스러운 정의당 당원 여러분, 당대표 김종철입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당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지난 1년, 어려움 속에 보내야 했을 우리 당원들을 생각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청년과 노동자 그리고 중소상공인 당원 여러분께 진심 어린 격려를 보냅니다. 연이은 권력형 성범죄와 일상의 ‘n번방’에 고통받은 여성 당원들, 차별이라는 이중고를 견뎌야 했던 소수자와 장애인 당원들, 기후위기의 최전선에 계신 농민 당원들께도 깊은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지난 총선, 정의당은 기득권 거대양당의 위헌적인 위성정당 출현으로 거대한 시련에 처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당원 동지들의 헌신과 애정으로 당을 지키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의 가능성을 크게 연 것은 전국 곳곳에서 ‘갔다 올게’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정의당 당원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입니다. 아직도 국회에서 단식농성 중인 강은미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반드시 제대로 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할 것입니다.
2021년 정의당은 당원 동지 여러분의 한결같은 사랑을 바탕으로 우리 앞에 놓인 시련을 극복하고 진보정치의 새로운 장을 시작할 것입니다. 서울과 부산시장 재보궐선거를 통해 당원 여러분께는 자부심을, 국민들께는 수권정당의 가능성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하여 성폭력과 차별을 없애고, 시민의 존엄과 안전을 지키는 서울과 부산, 부동산·자산 불평등이 해소된 복지국가의 기초를 쌓을 것입니다.
척박한 땅을 생명의 터전으로 일구는 소의 해인 신축년, 정의당이 코로나 위기 극복의 원년을 만들겠습니다. 평등하고 정의로운 위기 극복, 소득과 일자리 등 존엄이 보장되는 사회, 낙태에 죄를 묻지 않는 나라, 존재 자체가 차별의 근거가 되지 않는 사회, 정의당만이 할 수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정의당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의 존엄과 안전을 지키는 복지국가, 유능하고 따뜻한 정의당을 위해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1일
정의당대표 김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