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의 강령에는 분명 비정규직, 구직자, 영세자영업자 등 사회적 약자와 연대하고 대변하는 정당이라고 되어 있는데,
현재 정의당의 모습 어디에 그런게 있는지 궁금하네요.
청년 구직자들이 성토해 마지않던 인물을 끝내 비례 1번 국회의원으로 만들었다는 건, 당 스스로가 기치로 내걸던
사회적 약자의 대표성을 버렸다는 거고, 그렇다면 당의 강령도 바꾸는 게 맞다고 봅니다.
강령과 맞지 않는 정당의 행보는 지지자 혹은 국민들을 상대로 한 사기극이나 마찬가진데, 스스로를 진보정당이라고
하는 정의당의 이런 행보는 진보의 가치를 더럽히고, 지금 이 시간에도 사회 어딘가에서 약자를 대변하고 이 사회의 진보를
위해 모든 걸 바치는 분들의 활동에 커다란 장애물이 될 겁니다.
이 나라의 모든 진보적 가치를 왜곡하지 말고, 현재 그리고 미래의 정의당이 나아갈 길과 가치를 반영해서 강령을 수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