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비롯해서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플랫폼중 하나이고, 시민들이 가장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청년 세대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비롯한 다양한 컨텐츠를 접하고 있기 때문에 정의당tv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4KdOy46f0HCJBqTiq7MLPg 을 잘 활용한다면 효과적으로 정의당의 정책과 방향성을 홍보하고 댓글을 통해 지지자들과 소통해 더 큰 지지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정의당의 유튜브 활용에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 몇가지를 건의해봅니다.
2. 전반적으로 영상들의 길이가 너무 깁니다. 유튜브 이용자들이 영상을 볼 확률은 영상 길이와 반비례합니다. 지금 정의당 영상들을 보면 (총선때 홍보자료를 제외하고) 5분 이내의 영상들은 손에 꼽는 반면, 전국위원회나 공청회, 토론회등을 풀로 올려놓은 몇시간짜리 영상들이 많습니다. 이런 영상들을 풀로 업로드 하는 것보다 요약버전인 하이라이트 영상을 편집해서 올리는 것이 이용자 입장에서 훨씬 유용할 거라는 생각입니다. 풀버전을 보고싶으신 분들을 위해 풀영상을 올리는 것도 좋지만, 요약버전을 통해 훨씬 효과적인 홍보와 소통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3. 영상 업데이트 빈도가 너무 뜸합니다. 비교대상으로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채널을 보시면 (https://www.youtube.com/channel/UCoQD2xsqwzJA93PTIYERokg/videos) 여기는 하루에 한번 꼴로 영상이 올라오는 반면 정의당 tv는 일주일에 한 번 꼴입니다. 당의 활동 내지는 당 의원들의 활동을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4. 구독자 수가 적습니다. 채 만명이 안되고 정의당 의원들 개인채널 구독자 수보다 적습니다. 10만명이 넘는 더불어민주당 채널과 비교해선 말할 것도 없고요. 이를 늘리기 위해선 각 의원들 개인채널에서 정의당tv 홍보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질 높은 다양한 컨텐츠가 필요하고, 편집과 자막에 좀 더 공을 들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물론 정책적인 정보를 제공하거나 당의 활동을 보여주는 컨텐츠가 주가 되어야겠지만, 가끔은 이슈될만한 이벤트성 컨텐츠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소위 말해 어그로를 끌어서 정의당 채널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컨텐츠 말이죠. 아주 단순한 예를 들자면 ‘깡’ 커버를 하는 정의당 의원들 영상이라던가, 심상정 의원이 mbti 검사하는 영상이라던가, 트렌드에 편승하고 예능적인 편집도 가미해서 클릭을 유도하는 그런 영상들이 전략적으로 가끔 올라오면 홍보에 유용할 것 같습니다.
5. 정의당 지지자 내지는 정의당에 관심있는 구독자들의 여론을 파악하기 위해 유튜브의 투표 기능을 통한 여론조사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준비중인 법안의 세부사항의 관련한 찬반여론을 투표를 통해 조사한다면 좀 더 민주적인 방법으로 당이 운영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위와같은 정의당의 유튜브 활용법에 대해 이견이나 다른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댓글로 더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