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차별금지법 제정촉구 실천단] 서울지역 정당연설회에 참여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가 제일제일제일 입법되길 염원하는 법안 중 하나입니다.
차별이라는 두 글자 앞에서 우리가 흘린 눈물의 양만큼 너무너무너무 입법되기를 원합니다. 저만 그런 마음일까요?
정의당, 그리고 정의당 당원들, 그리고 시민들 또한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모두가 차별받지 않는 평등하고 공평한 사회를 위하여..
정의당은 차별금지법 제정 실천단을 꾸려 오늘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진행합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8번이나 발의되었지만 여전히 발이 꽁꽁 묶여 있습니다.
차별금지법이 국회의 벽 앞에 멈춰있는 동안에도 우리 사회에서는 수많은 차별이 이루어졌고, 사회적 약자들의 삶은 위태로워졌습니다.
차별에서 비롯된 우리 동료 시민들의 슬픔과 죽음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종교집단이 차별금지법과 관련하여 또 다른 차별을 낳을 수 있다며 반대하고, 국민들의 여론이 흔들리고 있다는 목소리가 큰 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국민 10명 중 9명이 차별 없는 평등한 사회를 원하고 있습니다. 종교계의 많은 이들도 동의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합의라는 명분은 이미 해결이 된 셈입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미루는 정치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미 대다수의 국민들이 합의한 과제를, 또 누구와 어떤 합의를 하고 싶은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국회가 국민의 모습을 닮아야 한다면, 더 이상 케케묵은 갈등 구도를 조장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국민들이 차별없이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차별금지법을 실현해내야 합니다.
청년정의당 서울시당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연내 입법될 수 있도록, 그리고 정치에서 ‘평등’이 당연한 기준선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회입법청원 10만 돌파! 시민들과 힘 합쳐 그 이상을 만들어내겠습니다
2021년 6월 1일
청년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 남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