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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브리핑] 산자부 장관 교체 원포인트 개각 관련 [강은미 원내대변인]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지명하는 원포인트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한번 일을 시켰으면 2년은 지켜봐야 한다”는 고집대로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김현숙 여가부 장관 등 국정 혼란을 야기한 인사에 대한 조치는 없었습니다. 반성 없는 인사에 유감을 표합니다. 

오늘 원포인트 개각은 ‘또’ 기재부 인사입니다. 
윤석열 정부 인사는 모두 검찰 출신 아니면 기재부 출신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등 정부 요직이 모두 기재부 출신이며, 복지지출에 적극 나서야 할 보건복지부 장관도 정통 기재부 관료 출신입니다. 

그리고 오늘 지명된 방문규 후보자 역시 기재부 요직을 거친 정통 기재부 관료입니다. 기재부 출신이 아니고서는 돌아가지 않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난맥이 오늘 개각으로 또 한 번 확인된 것입니다. 

아울러 방문규 후보자는 수출입은행장 시절 해외 석탄발전에 금융지원을 하는 등 석탄발전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이는 여야의 공감대 속에 추진해온 탈석탄을 통한 에너지전환에 역행하는 것으로, 석탄발전 주무장관인 산자부 장관으로서 적합한 인사인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의당은 앞으로 있을 인사청문회를 통해 적격 여부를 판단할 것입니다.


2023년 8월 22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강 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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