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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브리핑] ‘내로남불 기득권 동맹’ 거대양당은 가상자산 전수조사 응해야 [강은미 원내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권영세 장관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한다고 합니다. 가상자산 투기와 이해충돌 의혹에 양당 모두 도긴개긴인 가운데 또 남의 들보만 보는 민주당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민주당은 윤리특위 제소장을 제출하기 전에 김남국 의원 제명에 대한 명확한 입장 먼저 밝혀야 합니다. 이것 없이 권영세 장관을 빌미 삼아 김남국 의원과의 형평성을 운운하는 것은 김남국 리스크 물귀신 작전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윤리자문위를 검찰에 고발한 국민의힘도 어이없기는 매한가지입니다. 비디오 판독한 심판더러 심판 보지 말라 겁박하는 꼴 아닙니까. 

가상자산 사태 규명에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은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입니다. 전수조사 결의안을 통과시킨 지가 벌써 두 달 전인데 양당은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도 제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꾸로 가상자산 없는 정의당이 제일 먼저 제출했습니다. 이러고도 내로남불 기득권 동맹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까? 

양당에 거듭 촉구합니다. 윤리특위 제소, 검찰 고발이라는 무의미한 정쟁은 그만두고 국민권익위 전수조사에 응하기 바랍니다.


2023년 7월 26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강 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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