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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브리핑] 이제와서 부자감세 탓하는 이재명 대표에 몹시 유감 [강은미 원내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추경을 거듭 제안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민생 추경을 위한 여야3당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해온 바, 추경 논의에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와서 부자감세 탓하는 이재명 대표의 표리부동한 태도에는 몹시 유감을 표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추경을 제안하면서 세수부족 사태의 원인으로 연일 부자감세를 탓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재정이 부족해진 건 부자들 세금을 깎아준 탓”이라 주장했습니다. 자가당착도 이런 자가당착이 없습니다. 그 부자들 세금 함께 깎아준 정당이 민주당입니다.

작년 연말 예산안 편성 당시 민주당과 정부여당이 함께 손잡고 법인세와 종부세 인하, 금투세 유예 등 자그마치 5년간 82조를 깎아줬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추경을 말하고, 재원 대책으로 35조 적자국채를 주장하려면 작년 연말 부자감세 공모에 최소한 유감이라도 표시해야 합니다. 그것이 제1당의 대표로서 책임있는 태도입니다. 

길어지는 경기침체에 곧 닥칠 여름 폭우와 냉방비 폭등까지 하루하루가 위기입니다. 민생 추경을 위한 여야3당 원내대표 회담을 조속히 개최합시다. 정의당도 추경안과 책임있는 재원대책을 제출하겠습니다.


2023년 6월 28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강 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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