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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브리핑] 6.25전쟁 73주년, 한반도 평화를 지켜내는 일은 국가의 최우선 책무입니다. [위선희 대변인]

한반도에서 6.25전쟁이 발발한 지 73년이 되는 날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희생된 무고한 국민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립니다. 

6.25전쟁은 수많은 생명을 앗아갔고 분단의 아픔을 낳았으며 고향, 가족과 생이별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6.25전쟁이 한반도에 남긴 뼈아픈 역사는 여전히 현재 진행 중입니다.

6.25전쟁을 기억하며 한반도 평화란 단어의 무거움을 다시금 되새깁니다. 특정 국가와의 군사적 동맹으로, 강대강 외교로는 한반도 평화를 지켜낼 수 없습니다.

이기고 지는 두 가지 선택지만 있다고 생각하면 악수를 선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러나 생각의 틀을 깨고 한반도의 평화를 외교의 최우선 목적으로 확고하게 설정한다면, 어떤 경우에도 지지 않는 최적화된 수를 택할 수 있습니다. 그 수는 바로 철저한 국익 중심의 균형 외교입니다.

국익 중심의 균형 외교를 택하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평화를 유지하는 일은 늘 그렇듯 용기와 각고의 노력, 막대한 시간이 필요한 일입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뻔한 수를 택하는 대신 용기 있는 수를 택하길 바랍니다.

정의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고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종전선언과 함께 평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국익 중심의 평화외교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전당적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3년 6월 25일
정의당 대변인 위 선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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