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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브리핑] 화물노동자 벼랑으로 내몬 윤석열 정부의 혐노동 폭주 심판받을 것 [류호정 원내대변인]


화물연대가 조합원 투표로 총파업을 철회하고 현장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화물연대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오늘의 결정이 헛되지 않도록 정의당이 안전운임제 영구화와 품목확대를 위해 온힘을 다하겠습니다. 

화물연대 총파업 철회는 윤석열 정부의 승리가 아닙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과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조사, 경찰의 수사로 화물노동자들을 벼랑으로 내몰고 찍어누른 반노동 참사입니다. 화물노동자들의 생존권과 안전을 볼모로 국정 지지율을 획책한 혐노동 폭주입니다. 
MB정부의 노조파괴, 노동탄압을 사법부가 단죄했듯 윤석열 정부의 혐노동 폭주 또한 심판받게 될 것임을 똑똑히 명심하기 바랍니다.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을 스스로 차버렸다는 집권여당 국민의힘의 주장은 파렴치의 끝, 후안무치의 극치입니다. 
6월 파업 당시 했던 합의 이행 책임은 정부와 여당 모두에게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부른 근원적 책임은 까마득히 잊고 마치 개선장군이라도 되는 양 또다시 약속을 뒤집는 뻔뻔함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입니까. 국민의힘은 오늘 국토위를 불참한 것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정의당은 오늘 국토위 법안 처리에서 멈추지 않겠습니다. 국회 내 산하 여야합의기구를 통해 화물노동자의 안전과 생계 보장을 위한 합의를 반드시 이끌어내어 국회의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집권여당 국민의힘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마저 발목 잡으려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안전운임제가 중단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법사위 및 본회의 처리에 적극 협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2년 12월 9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류 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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