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장태수 선대위 대변인, 시민을 부끄럽게 하는 홍준표 후보는 대구시장 자격 없어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의 안하무인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그동안 홍 후보는 언론사의 토론 제안을 거부해왔습니다.
시민의 알 권리와 검증 요청을 무시한 것입니다.
도망갈 수 없었던 어제 법정 TV 토론에서는 막가파식 태도를 보였습니다.
경남도지사 당시의 무상급식 거부, 진료의료원 폐원에 관한 정의당 한민정 대구시장 후보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어이없다는 말과 같잖다는 막말도 이어갔습니다.
상대 후보의 질문은 시민을 대신한 질문입니다.
성실하게 답변하는 것이 토론을 지켜보는 시민에 대한 예의입니다.
홍 후보의 답변 거부와 막말은 결국 시민을 향한 것입니다.
국민의힘이 실시했던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 시험은 홍 후보가 꼭 치렀어야 했습니다.
오늘 사전투표를 하면서도 한민정 후보를 비난하기 위해 나온 사람으로 표현했습니다.
후보 검증을 위한 질문을 비난이라고 폄훼하는 홍 후보의 처신이 바로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입니다.
돼지 발정제 성폭행 모의를 에피소드로 치부하고, 부적절한 특수활동비 사용과 사적 편취 의혹을 통상의 국회의원 활동이라 주장하던 ‘격에 맞지 않아 거슬리고 아니꼬운’ 홍 후보자의 계속되는 안하무인이 참으로 어이없습니다.
대구에서 국민의힘이 높은 지지를 받는 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대구시민이 홍 후보의 막말과 조롱을 용납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홍 후보의 막말과 조롱을 부끄러워할 것입니다.
시민을 부끄럽게 하는 자, 시장 자격이 없습니다.
2022년 5월 27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장태수